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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레진, 정확히 표현하자면 ‘복합레진’이란 유기질 고분자와 무기질 충진재로 구성된 혼합물질입니다. 건축용 콘크리트에 시멘트(유기질 고분자)와 모래 및 자갈(무기질 충진재)이 혼합하여 높은 강도를 만드는 구조와 일치합니다. 고분자 공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하여 복합레진은 일상에서 고강도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항공기, 가전제품 및 의료용 기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이며, 치과용 수복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치과용 수복재는 씹는 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높은 강도가 요구되므로 전통적으로 금이나 합금 또는 아말감과 같은 재료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들 금속성 재료는 치아의 색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비심미적(예쁘지 않은)입니다. 전치부(앞니)에서 금속이 보인다면 이는 매우 어색할 뿐 아니라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금속성 재료는 치아와 결합하지 않기때문에, 수복물의 탈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치아의 많은 삭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에 비하여 복합레진을 포함한 접착성 수복은 치아의 삭제가 최소로 이루어지며 결손에 의해 취약한 치아의 구조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불필요한 치아 삭제가 없이 보존적으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회경제적 수준이 올라가면 기능의 회복은 물론, 심미적인 안모를 갖고자 하는 욕구는 더욱 증가합니다. 과거 금수복은 관점에 따라 부의 표현이기도 하였으나 이제 더 이상 구강 내에서 반짝이는 금속이 노출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밝고 깨끗한 치아와 더불어 자연스런 미소와 안모를 갖고자 하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소망이라 할 것입니다.

복합레진의 특성

복합레진의 특성

1. 구성

복합레진은 유기기질과 충진재로 구성됩니다. 유기기질은 복합레진의 기본적인 성분으로 부가물을 혼합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됩니다. 이 성분은 치아와 유사한 형태를 부여할 수 있게 합니다. 충진재는 주로 유리입자의 혼합물로 복합레진을 기계적으로 강화시키며 빛을 투과하게 하여 심미성을 부여합니다.
복합레진은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치아에서 쉽게 떨어집니다. 이를 위해 치아와 복합 레진을 결합시키는 치과용 접착제를 함께 사용해야 하며 이 또한 복합레진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합레진은 중합(딱딱하게 굳는)방식에 따라 자가중합, 광중합형 이원중합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가중합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굳는 레진의 종류를 의미하며, 광중합형은 복합레진에 빛을 쏘일 때 즉시 굳는 레진을 말합니다. 이원중합형에서는 이 두 가지 과정이 모두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직접수복용 재료로는 광중합형이 대부분 사용됩니다.

2. 심미성

전통적으로 치아의 수복에 사용된 아말감과 금은 치아의 색과 다르고 비심미적인 반면, 도재와 복합레진, 컴포머, 글라스아이노머 등은 치아의 색과 유사한 심미성 재료입니다. 도재는 탁월한 심미성과 표면 안정성으로 인하여 여타의 재료와 차별화되지만 항상 간접 수복만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기공과정과 이에 따른 심미적 결과의 편차가 크고 깨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치과의사 및 환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복합레진 수복은 도재나 금을 이용한 수복에 비해 경제적이며, 구강내에서 직접 수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합레진은 모두 치아와의 접착을 이용하는 수복재로서 치아와 높은 접착력을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합니다. 최근 생체 특히, 치아에 대한 접착기술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고 이를 기반으로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의 수복이 비로소 보편화될 수 있었습니다. 컴포머와 글라스아이노머는 심미성, 물성 등에서 복합레진 보다 떨어집니다.

3. 강도

복합레진은 과거에 비해 물리적 성질이 크게 개선되어 전치부와 구치부 모두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합레진은 치아와 유사한 탄성(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치아에 접착시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치아에 잔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모에 저항하는 능력은 다른 재료에 비해 다소 부족하여 과도하게 씹을 때 힘을 받는 부위에서는 닳아 없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는 복합레진의 마모 저항성이 개선되고 환자들의 심미적 수복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복합레진을 사용한 구치부(어금니) 수복은 아말감이나 금인레이를 사용한 수복을 점차 대체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4. 재료 간 종합 비교

현재 치과 치료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재료들의 특성을 요약하여 다음 표에 정리하였습니다.

5. 인체 위험성

대부분의 복합레진의 인체에 대한 생체적합성(사람의 몸에 적용시 부작용이나 해로운 작용을 일으킬수 있는 가능성)은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구강 내 여러 효소나 수분 등에 의해 복합레진 내부에 남아 있는 성분들이 소량 인체 내로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이로 인한 인체 위험성은 아직 보고된 바 없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 중합되지 않은고 남아있는 성분들이 세포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그 용해도는 매우 낮으며, 체내로 퍼지기 전에 부분적으로 중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복합레진은 인체에 대한 위험 요소가 극히 낮은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수명

치과재료의 수명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지만 연구 기준이 모호하고 연구 조건이 일치하지 않아 여러 연구들간의 비교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불완전성 때문에 의해 “복합레진의 수명은 OO년이다”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복합레진의 수명은 3.3~16년으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간접적으로 재료간 연간 실패율(annual failure rate, %)을 통해 재료의 수명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 결과로 볼 때 복합레진은 과거 장기간 사용되어온 재료와 비견될 만한 수명을 가짐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적응증

적응증

1. 우식(충치) 치료

복합레진은 충분한 물리적 성질 및 다양한 색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구치부의 수복에 심미성과 기능성 모두를 충족시켜줄 수 있어서 거의 모든 부위의 우식에 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식(충치)이 광범위한 경우 복합레진을 통한 직접수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수복물 주변에 이차 우식(충치)이 발생하거나 기존 수복물이 비심미적일 경우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교체가 가능합니다. 아말감은 과거 대부분의 우식 치료에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전치부(앞니)뿐만이 아닌 구치부(어금니)의 심미적 요구 또한 증가되는 추세로 아말감을 복합레진으로 교체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외상으로 인한 치아 파절(깨짐)의 수복

치아가 외상을 받는 경우 파절(깨짐)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심미적으로 중요한 부위인 전치부(앞니)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외상받은 치아의 수복은 고도의 심미성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파절의 범위에 따라 제한적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복합레진을 통한 수복이 가능합니다. 이는 치아를 최소한으로 삭제하며, 매우 심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3. 치면열구전색(실란트)

치아의 표면은에는 미세한 틈이 존재하며 이 부위에서 대부분의 우식이 시작됩니다. 우식(충치) 발생의 위험성이 높거나 조기 우식(충치)이 발생한 경우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치면열구전색(실란트)으로 우식(충치)이 생기기 쉬운 부위를 미세하게 삭제 후 해당부위를 복합레진으로 수복합니다. 이를 통해 치아에 발생하는 우식(충치)을 조기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치아 사이의 공간문제 해소

치아가 턱 공간에 비해 작거나 일부 치아가 상실된 경우 치아 사이에 비정상적인 공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교정치료나 보철치료를 통해 공간을 폐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제약이 많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간 부조화의 정도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직접 치아 사이의 공간을 메울 수 있습니다. 이는 당일 치료가 가능하고 치아삭제를 최소화하며 심미적이라는 장점을 가집니다.

5. 선천적인 치아형태 이상 및 색조 이상 수정

선천적으로 치아의 형태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존재합니다. 앞니 모양이 쐐기형이거나 발육상 문제로 인해 치아 표면이 불규칙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형태로 수복이 가능합니다.

또한 변색이나 기타 이유 등으로 치아의 색조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미백치료가 진행되나 변색 부위가 부분적이거나 단일 치아에 국한된 경우 복합레진을 통해 치아 표면 부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6. 치경부(치아의 목부분) 마모의 수복

과도한 잇솔질이나 저작시 과도한 압력, 또는 비정상적 습관에 의해 치경부(치아의 목 부분)가 마모되는 증상이 연령증가에 따라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심미적인 문제를 일으킬 뿐만이 아니라, 차가운 자극이 가해질 경우 시린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마모된 부위가 깊어질 경우 신경이 노출되거나 저작시 과도한 힘이 가해져 치아가 부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심미적으로 우수하며 치아에 접착이 가능한 복합레진이 가장 적합한 재료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7. 복합레진을 이용한 간접수복

치아의 우식(충치) 범위가 큰 경우 복합레진을 이용한 직접적인 수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아를 삭제하고 인상을 채득하여 간접적인 방법으로 수복물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수복물을 복합레진 인레이 혹은 온레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직접수복에 비해 보다 명확하고 높은 강도의 수복물 제작이 가능합니다.

8. 근관치료(신경치료) 후 수복

치아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 근관치료(신경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치아에는 신경관 입구를 찾기 위해 삭제된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근관치료(신경치료) 완료 후 치아는 이전에 비해 매우 약해져 있으며 삭제된 공간을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보강해 주어야 합니다. 치아와 접착할 수 있는 복합레진 특유의 성질에 의해 치아는 근관치료 후 손상된 강도를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치부(앞니) 신경치료 후 손상된 치아부위는 심미적으로 우수한 재료로 수복해야 하는데 이 경우 복합레진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1. 복합레진의 비용은 얼마 정도 하나요?

복합레진의 치료비용은 직접수복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략 5만원 ~ 20만원까지의 범위내에서 치료비가 결정되지만, 사용되는 레진의 종류, 치료 범위에 따라 보다 다양하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간접수복 방법인 복합레진 인레이, 온레이의 경우 20만원 ~ 30만원 선에서 치료비가 결정됩니다.
치아 수복을 위한 복합레진은 현재 비보험 항목입니다. 이는 보험재료인 아말감에 비해 다소 고가의 비용이지만, 같은 비보험 재료 계열인 금이나 도재의 경우에 비해 보다 저렴하여 다양한 상황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2. 복합레진은 잘 깨지지 않나요?

복합레진은 기술의 발전에 의해 과거보다 한층 강도가 개선되었습니다. 현재는 복합레진 내 강화 성분의 함량 증가에 의해 물리적 성질이 많이 개선되었으며 모든 치아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식의 범위가 큰 경우에는 복합레진을 통한 직접수복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다른 재료를 사용하거나 기존 복합레진을 보다 강화한 형태의 수복물인 인레이/온레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단 이러한 경우 2회 이상의 내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3. 복합레진은 어떤 장점을 갖고 있나요?

복합레진은 매우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재료입니다. 이를 살펴보면

첫째, 심미적이라는 것입니다. 적절하게 치료가 진행된 경우 실제 자연치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타 재료에 비해 높은 심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복합레진은 치료과정의 특성상 치아삭제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치과학의 개념은 보다 치아를 최소한으로 삭제하는 경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복합레진은 이에 적합한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치아를 최대한 삭제하지 않고 수복하는 것은 심미성뿐만 아니라 치아자체의 강도를 보존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치과용 접착제를 통해 치아에 결합이 가능하다는 복합레진의 재료적 특성에 기인합니다.

셋째, 수복물 주위로 이차우식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기존의 아말감, 금수복물 등은 수복물 전체를 모두 제거해서 치료해야 하지만, 복합레진의 경우, 접착의 기법을 이용하여,문제가 일어난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치료함으로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재치료에 의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복합레진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복합레진은 재료 특성상 다양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재료 표면에 미세한 틈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틈에 음식물에 포함된 다양한 색소 등이 침착되어 시간이 지났을 때 표면에 변색이나 착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와인, 녹차, 홍차, 커리, 담배, 커피 등이 이러한 색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따라서 치료 후 위와 같은 것들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추천되며, 변색 및 착색 발생 시 표면을 연마하여 주면 변색은 쉽게 제거됩니다. 따라서 복합레진 수복 후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관리를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간혹 복합레진 치료 후 시린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치아 삭제로 노출된 치아 내부가 복합레진에 의해 완전히 덮이지 않았거나 불완전하게 접착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시간이 경과하면 일반적으로 치아의 자연적인 방어작용에 의해 증상이 완화되게 됩니다. 그러나 시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재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합레진과 치아의 접착이 실패하여 틈이 생긴 경우, 또는 우식(충치)이 깊어 치아 내부의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재치료를 시행하며, 후자의 경우 신경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확진이 되면 신경치료 및 부가적인 진행이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부작용들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복합레진과 치과용 접착제의 발달 및 치과의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아말감 (Amalgam)

예전부터 치아가 좋은 것은 오(5)복 중의 하나라고 여겨질 만큼 몸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을 원하는 것처럼 치아가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은 상태는 주로 충치가 생기면서 시작됩니다. 충치 치료는 충치의 깊이나 치아 내에서의 위치, 충치의 재발 가능성, 환자의 식습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치료계획이 세워집니다.

충치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1회의 방문으로 치료를 끝내는 아말감 수복, 복합레진 수복, 글래스 아이오노머 수복과 같은 직접 수복법이 있으며, 대개 2회의 방문이 필요한 금 인레이, 레진 인레이, 도재 인레이와 같은 간접 수복법이 있습니다. 직접 수복법에 해당하는 아말감 수복의 재료인 아말감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아말감이란 수은과 다른 금속의 합금입니다. 이는 치과영역에서 150년 이상 이용되고 있으며, 어금니 수복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1819년 영국의 Bell과 1826년 프랑스의 Traveau가 은과 수은의 합금으로 이루어진 아말감을 치아수복에 사용하였으며, 초기에는 은화를 갈아 만든 가루와 수은 합금을 섞어서 썼습니다. 1800년대 중반에는 아말감의 사용여부에 대해 논쟁이 있었는데, 이를 “아말감 전쟁”이라 합니다. 1895년 Black은 아말감 조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높은 물성의 합금을 개발하였고, 최근까지도 많은 아말감 합금의 기초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말감에 포함된 수은의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아직까지 어떤 질환도 치과용 아말감과 관련되어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고, 1993년 US Public Health Science의 보고 역시 치과용 아말감의 사용을 규제할 어떤 자료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유럽 일부 국가에서 그 생산과 사용을 중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아말감이 여전히 어금니 수복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의 치의학이 계속 발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아말감 사용은 사실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말감을 규제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라는 보고가 계속되고 있으며, ‘증거가 없다’라는 말이 상당히 소극적이며 방어적으로 들리기는 하지만 가장 과학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말감의 유해성을 거론하는 일부 인사들의 주장은 상당히 자극적이며 관심을 불러 일으켜서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어지고 있지만 유해성은 주장되는 것이 아니라 입증되어야 하며, 그 과정이 과학적이어야 합니다.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한 체계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미국 치과의사협회와 미국 치과보존학 교과서에서는 여전히 아말감 수복을 성공적인 직접 수복물로 간주하고 있으며, 치아의 결손부위를 수복하는 훌륭한 재료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경오염의 방지를 위해 아말감을 다루는 과정에서 수은 사용에 대한 설비 및 유통 과정에 대한 규정이 확립되고 잘 교육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아말감 수복법의 특징과 적응증

1) 장점

잘 치료된 아말감은 오랜 기간 입안에서 잘 유지될 수 있으며 수복재료로서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말감은 충분한 강도를 가지며 술식에 대한 민감성이 적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마모도는 치아와 비슷하며 금속이 부식되어 나타나는 부산물에 의해 수복물의 미세누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이 길며, 오랜 사용으로 임상에서 그 효용성이 입증되어 있는 재료입니다.

2) 단점

아말감의 색상이 치아 색과 뚜렷하게 구별이 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산물에 의해 치질이 착색될 수도 있습니다. 아말감용 이장재 사용시 이장재가 아말감의 법랑질과 상아질에 대한 기계적인 결합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직접 치질에 접착하는 성질은 없습니다. 입안에서 이종 금속과 접촉할 경우 갈바니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갈바니즘 현상이란 종류가 다른 금속 간에 전해질로 연결이 될 경우 전류가 흐르는 것으로 치아의 신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3) 금속 인레이와의 비교

아말감은 물리적 성질이 우수하며, 인레이와 같은 인상채득, 기공과정이 필요 없고 입안에서 직접수복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접착과정이 없으므로 치료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급 와동변연융선에서 파절 위험성이 있고 경화초기에 압력을 받으면 변형과 파절의 위험성이 있고 굳기 전에 씹으면 변형과 파절의 위험성이 있으며 부식에 의한 치질 착색과 수은에 의한 진료실 오염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복합레진과의 비교

복합레진은 주변 치질과 색이 비슷해 심미적으로 우수하며 치질과의 접착을 얻을 수 있으므로 치질 삭제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아말감은 수복물 자체가 금속 색이고, 구강 내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식이 일어나 주변 치질을 변색시키는 심미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치질과 접착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적 결합에 의하여 유지되므로 수복물의 유지를 위한 와동의 형태를 만들어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말감은 술식이 간단하고 인접치와의 접촉면을 형성하기 용이하며 교합에 의한 마모가 복합레진보다 적고 술식의 민감성이 적어 술자에 따른 수복물 결과의 차이가 적습니다.

2. 아말감의 여러 성질

치과용 아말감의 중요한 성질은 체적변화(dimensional change), 압축강도(compressive strength), 크리프(creep), 부식저항성(corrosion resistance)입니다.

1) 체적 변화

아말감은 경화반응 초기 20분 정도는 수은과 합금의 반응에 의해 약간 수축하는 경향을 보이고 이후에는 팽창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줄어듭니다. 체적은 6~8시간 후에는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24시간 경과 후에 측정한 값을 최종 값으로 합니다. 예외는 아연이 섞인 아말감에서 지연 팽창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체적의 변화는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만약 수은이 많아지면 수축량은 적어지지만 물리적 성질이 나빠집니다.

2) 압축강도

압축강도는 아말감에서 매우 우수하게 나타나는 물리적 성질입니다. 아말감은 압축에는 잘 견디지만 인장력(tension)이나 전단력(shear)에는 매우 약합니다. 따라서 와동은 압축력을 최대로 받도록 하고 인장이나 전단력은 덜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고동 단일 조성형 합금의 경우 1시간 압축강도가 약 250 MPa이상으로 가장 높은 압축강도를 보이는 데, 이는 압축강도가 가장 낮은 절삭형의 45 MPa보다 약 5-6배에 해당합니다. 초기의 압축강도가 높은 것은 경화초기에 아말감에 저작력이 가해져 파절될 위험을 줄일 수 있으므로 중요합니다. 경화 7일 후의 압축강도는 고동 단일 조성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합금과 비교하면 1시간 강도만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3) 크리프(Creep)

아말감은 완전히 굳은 다음에도 지속적인 힘을 가하면 점탄성(viscoelastic)체와 같은 영구변형을 일으키는 데, 이때 나타나는 변형량을 측정한 것이 크리프입니다. 크리프를 측정하는 방법은 원통형의 아말감 시편을 만들고 경화 후 7일이 경과한 뒤 정적인 힘으로 36 Mpa의 힘을 37±0.3˚C 하에서 가하여 길이의 변화를 1시간, 4시간에 측정하여 크리프 백분율을 계산합니다. 크리프는 입안내에서 6개월 경과 후에는 그 값이 감소합니다.

아말감의 변연부 파절은 크리프와 관련이 있으며 파절이 일어나는 시간과 크리프 간에는 반비례의 관계가 있습니다. 즉 크리프가 낮은 경우 변연부 파절이 쉽게 일어나지 않고 반대로 크리프가 높으면 변연부에서 아말감이 쉽게 파절됩니다. 고동 아말감의 경우 단단하고 크리프값이 낮기 때문에 힘을 받는 부위에서 응력(stress)의 해소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결과 변형을 줄이기 위해 고동 아말감 하부의 이장재(base)는 탄성계수가 높은 재료가 필수적입니다.

4) 부식

부식이란 금속이 환경에 의해 화학적 혹은 전기화학적으로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부식은 기포를 발생시키고, 변연의 연속성을 파괴하고, 강도를 떨어뜨리고, 입안으로 금속산물을 방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아말감은 화학적 조성이 다른 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하나의 합금에서 서로 다른 부식 양상을 나타냅니다. 인산완충용액은 아말감의 부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습니다. 따라서 타액은 아말감이 부식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아말감 시술방법

1) 아말감 충전

아말감 합금의 성분은 은 65%, 주석 29%, 구리 6%, 아연 2%, 수은 3%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말감은 한 번에 치료가 가능하고 조작이 간편하며 접착제가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으나, 인장강도낮고, 변연부가 떨어져 나갈 수가 있으며, 색조가 치아색과 같지 않고, 다른 금속이 부딪힐 경우 정전기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굳는 시간이 24시간으로 매우 깁니다.

2) 치료 순서

  1. 충치가 깊은 경우 마취하고 필요에 따라서 방습을 위해서 러버댐을 합니다.
  2. 와동을 형성하고 세척합니다.
  3. 충치가 깊은 경우 치아의 신경을 보호하는 약제를 도포합니다.
  4. 아말감을 와동 내에 다져 넣습니다.
  5. 씹는 부분을 마주보는 대합치아와 맞게 조각합니다.
  6. 초기에 굳으면 아말감 표면을 부드럽게 다듬습니다.
  7. 당일 아말감 표면을 모두 다듬거나 24시간이상 지난 후에 다시 아말감 표면을 다듬습니다.
  8. 아말감이 굳는 대개 24시간이므로 하루 동안 아말감이 충전된 곳으로는 음식을 씹지 않도록 합니다.

개요

개요

1. 시린이의 정의

많은 사람들이 ‘찬물 마실 때 이가 시리다.’ ‘찬바람에 이가 시리다.’ 는 증상을 호소하며 치과를 내원합니다. 일반인들이 느끼는 이러한 증상은 시리다는 하나의 말로 표현이 되지만 원인은 과도한 칫솔질, 불량한 구강위생, 치주치료, 수복치료, 산성음식의 섭취, 과도한 교합력, 충치, 치아 균열 등 여러 가지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피부를 만질 때 정상적인 곳을 만지면 뭔가 닿는다는 느낌만 있지만 상처가 나 있는 곳이나 부딪혀서 멍든 곳을 만지면 같은 정도로 만지더라도 아프게 느껴지는 것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치아에 같은 강도의 자극이 전달되어도 이 자극이 치아의 민감한 곳에 가해지거나 치아의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더 시리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치아의 구조에 대해 살펴보아야 합니다.

2. 치아의 구조

치아는 법랑질, 상아질, 백악질, 치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의 잇몸뼈(치조골)와 잇몸(치은)이 치아의 뿌리부분과 접촉하여 치아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법랑질’은 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을 둘러싸고 있으며 치아의 내부 조직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도자기와 비슷한 성질을 지녀 단단하고 치밀한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지만 과도한 힘을 받게 되면 깨져 나갈 수 있습니다. 법랑질의 두께는 다양한데 씹는 면이 가장 두껍고 뿌리, 잇몸 쪽으로 갈수록 얇아져 잇몸과의 경계부분(치경부)이 가장 취약한 부분입니다.

치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상아질’은 법랑질에 의해 보호받고 있으며, 뿌리 부분은 백악질로 덮여 잇몸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수분과 유기질의 비율이 높아 법랑질에 비해 무른 조직입니다. 상아질의 구조는 작은 관들의 집합체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치수에서부터 법랑질까지 이어지는 작은 관(상아세관)이 존재하는데 이 관의 내부는 액체로 차있으며, 치수쪽으로 갈수록 직경이 커지고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 때문에 법랑질과 달리 상아질은 매우 투과성이 높고, 외부의 자극(온도, 압력 등)을 내부의 치수 신경으로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치수는 치아를 지배하는 신경, 혈관, 기타 세포들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외부 자극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살아있는 조직입니다. 법랑질, 상아질 자체에는 신경이 없지만 우리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이가 시리다고 느끼는 것은 찬 온도자극이 상아질을 거쳐 치수 내부의 신경까지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치아 뿌리 끝을 통해 적절한 혈류 공급과 배출이 이루어지는 건강한 치아의 경우, 치수는 외부의 자극에 대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어느 정도의 방어 기전을 갖추고 있습니다.

백악질은 뿌리를 덮고 있는 조직으로 치주인대를 통해 치아와 잇몸뼈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백악질은 치경부에서 법랑질과 경계를 형성하는데 약 10%의 치아에서 백악질과 법랑질이 만나지 않아 상아질이 그대로 드러나 민감한 부위로 남게 됩니다.

치아의 지각과민증

치아의 지각과민증

치과에 이가 시리다고 내원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지각과민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각과민증은 치아 과민증, 상아질 지각과민증, 치경부 지각과민증, 치근 지각과민증 등 여러 가지로 표현하고 있지만 상아질 지각과민증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각과민증은 충치나 다른 병적인 원인과 별개로, 외부 자극에 대해 예리하고 일시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개 차가운 음료수에 증상을 호소하는데, 뜨거운 것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온도 자극 외에도 치아의 건조, 젓가락 같은 물질과의 접촉, 달거나 신 음식을 통한 삼투압 등의 자극에 의해서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각과민증은 성인의 8-57%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며, 치주질환을 가진 경우는 60-98%에서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로 3,40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어느 연령 대에서든 나타날 수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으나 성별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지각과민증은 치아 전체에 전반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상악이나 하악, 또는 오른쪽이나 왼쪽 등 특정 부위에 한정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많이 발병하는 부위는 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송곳니, 작은 어금니 부위이며 가장 심하게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90% 이상이 잇몸과 치아의 경계부분인 ‘치경부’입니다. 민감성의 정도는 일반적으로 비교적 심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람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통증에 대한 개개인의 역치와 심리상태가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나타나므로 예측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많은 이론들이 치아의 지각과민증을 설명하고 있으나 확실하게 정립된 단일 이론은 아직 없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은 1964년 Brannstrom의 ‘유체역학 이론’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치경부의 법랑질이나 백악질이 소실되면 그 아래 상아질이 노출되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노출된 상아질은 외부로부터의 모든 자극을 그대로 치수내 신경으로 전달하여 똑같은 자극에 대해서도 평소보다 민감하게 반응 하게 되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각과민증의 발생 기전은, 상아질의 구조와 관계가 깊습니다. 상아세관이 구강 내 환경과 바로 개통된 상태에서 물리, 화학적 자극 및 열자극 등이 가해지면, 상아세관 내에 있는 액체가 안팎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 속도는 상당히 빠르고, 액체가 이동하면서 생기는 압력이 치수 내에 있는 세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세포가 늘어나거나 압축되면서 세포에 접촉하고 있는 신경이 이 변화를 감지하여 자극을 뇌로 전달하여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1. 지각과민증의 원인

1) 잇몸쪽에 이가 패이는 경우

지각과민증상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치아와 잇몸이 닿는 경계부입니다. 보통 이 부위의 잇몸이 내려가서 이뿌리가 노출되어 있거나, 이가 U형, 혹은 V형으로 패여있는 경우 바람이 불거나 찬 물을 마실 때, 혹은 양치질 할 때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옆으로 칫솔질을 하는 잘못된 양치습관, 과도한 교합력에 의한 치아의 미세파절, 혹은 산성 음식이나 치태의 부착으로 인한 화학적인 치아면의 용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잘못된 양치 습관

지각과민증이 있는 경우, 첫 번째 원인으로 꼽는 것이 잘못된 양치 습관입니다. 양치 습관이 잘못된 경우, 특히 좌우로 문질러 닦는 습관을 가진 경우는 지각 과민증 뿐 아니라 치아에 형태적인 손상까지 야기하게 됩니다.

과도한 힘으로 좌우로 문지르면서 칫솔질을 할 경우, 치경부의 잇몸이 자극을 받아 뿌리 쪽으로 내려가면서, 덮고 있던 치아 뿌리의 일부를 노출시키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칫솔질이 계속될 경우, 치경부의 얇은 법랑질과 뿌리를 덮고 있는 백악질이 닳아나가 그 아래 상아질이 드러나게 됩니다. 결국, 민감한 상아질이 노출되어 외부 자극에 대해 과민증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좌우로 문질러 닦는 양치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치아의 치경부가 ‘V’ 형태로 푹 파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경우, 오른손잡이인 사람에게서는 왼쪽 치아에 많이 나타나고, 주로 볼쪽 치경부에 많이 나타나며 양치할 때 힘이 가장 집중되는 송곳니, 작은 어금니 부위에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과도한 교합력

식사를 할 때, 치아는 상하운동뿐 아니라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힘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씹는 힘이 지나치게 강할 경우, 치아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이는 가장 약한 부위에서 변형, 비틀림 현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법랑질이 가장 얇게 덮인 치경부에서부터 법랑질의 미세한 파절이 일어나, 상아질이 노출되게 되고 깊게 패인 ‘V’형태의 병소로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이는 잘못된 양치습관으로 생긴 병소와 유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또한 이갈이 습관을 가진 경우, 전반적으로 교합면(저작부위)의 법랑질이 닳아 곳곳에 상아질이 노출되어 지각과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에 의한 용해

치아의 법랑질은 내부의 상아질을 보호하기에 충분히 단단한 조직으로 무기질 성분으로 이루어진 석회화된 조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섭취하는 탄산 음료나 산성 음식 등으로 인한 산성 환경에서는 아무리 단단한 법랑질도 화학적 용해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단단하던 부분이 푸석푸석하게 변하는데 특히 치경부는 법랑질이 얇게 덮여 있기 때문에 산성 환경에 더 쉽게 용해되어 결국엔 상아질이 노출되게 됩니다. 외부의 힘이 아닌 산성 물질에 의해 용해된 경우, 치경부는 ‘U’형태로 좀 더 부드러운 외형을 갖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이유가 단독적으로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구강 위생 불량

구강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경우는 치주질환과도 연관성이 깊습니다. ‘풍치’라고도 알려져 있는 치주염은 치아 주변에 치태, 치석이 축적되어 치아를 지지해주고 있는 주변 조직(잇몸뼈, 잇몸 등)이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뿌리부분을 덮고 있던 치주조직이 파괴되면서 치아 뿌리가 그대로 드러나게 되고 치아는 외부 자극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뿌리부분에서 상아질을 보호하고 있던 백악질은 법랑질과 달리 잘 마모되기 때문에 조금만 지나면 상아질이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치태나 치석의 지저분한 균들이 만들어내는 산성물질은 노출된 상아질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치주질환을 가진 사람의 60~98%가 지각과민증을 지니고 있다는 보고에서 미루어 보았을 때, 구강 위생 불량으로 인한 치주질환은 지각과민증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치주 치료 후

잇몸 치료 후 이가 시리다고 치과를 찾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케일링이나 잇몸 치료를 받은 후 지각 과민증이 생겼다고 호소하기로 합니다. 실제로 치주치료 후 일시적인 지각과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치주 치료 과정중, 치경부 근처를 덮고 있던 치석들이 제거되면서 치근이 노출되어 일시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쉽게 비유를 하자면 두꺼운 옷을 껴입고 있다가 벗고나면 추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 하나는 스케일링이나 치석제거술을 받는 과정에서 치석과 함께 치근의 외부 층인 백악질이 제거될 수 있기 때문에, 상아질이 노출되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수복 치료를 받은 후

충치가 있는 경우, 혹은 이가 파절이 되어 치료를 요하는 경우 이를 부분적으로 삭제하거나 전체를 삭제한 후 크라운과 같이 전체를 덮는 형태의 수복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러한 치료 후 찬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복치료를 위해 치아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내부의 민감한 상아질이 노출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복물은 금속을 함유하는데 금속의 열전도율은 법랑질 보다 빠르기 때문에 찬 음식에서 오는 자극이 상아질과 치수에 빠르게 전달되어 이가 시리다고 느끼게 됩니다. 또한 치아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치수에 가역적인 염증이 발생하여 지각과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치료 후 내부의 치수가 정상적인 상태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자연히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식이, 약물 등으로 인한 산성화

내인성 또는 외인성 산에 의해 치아의 일부가 용해되는 현상을 ‘침식증(erosion)‘이라고 합니다. 치아의 지각과민증은 법랑질의 소실, 치아 뿌리의 노출로 상아질이 구강환경과 접촉하게 되어 생기는 현상이므로, 산성화에 의한 치아의 용해는 지각 과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적인 원인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환경에 의한 것입니다. 신과일이나 초절임음식, 탄산음료, 와인, 사이다 등과 같이 산을 포함하는 음식은 pH가 낮아 구강 내에 장기간 머물게 될 경우, 치아 조직의 화학적 용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건전지 제조 공장 근로자와 같이 직업적인 특성상 산성증기를 자주 접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도 침식증의 위험군이 될 수 있습니다.

내부적인 원인으로는 탈장, 만성 알콜 중독, 식이 장애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위산 역류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특징적으로 상악 앞니의 입천장부위, 하악 어금니의 볼쪽부위, 저작부위의 법랑질이 얇아지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6) 노화 등으로 인한 생리적 현상

특별한 원인이나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노화현상과 동반하여 치아 뿌리가 노출됩니다. 전반적인 잇몸의 퇴축에 의해서, 또는 대합치가 없어진 경우, 치아의 정출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치아 뿌리부분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어느 정도의 지각과민은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2. 지각과민증 이외의 원인 – 충치, 치아 균열

지각과민증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충치가 생긴 경우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을 받아 내부의 상아질이 노출되어 있으면 치아 내의 신경은 민감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찬 물이나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리거나 시큰거린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치아의 법랑질에 금이 간 경우에도 법랑질의 연속성이 파괴되어 있고 미세한 법랑질, 혹은 상아질의 금이 간 부위를 통해 자극이 치수로 전달되면 지각과민증과 같이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음식을 먹거나 이가 맞닿을 때 전기가 오르는 것과 같이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각과민증과는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치아에 금이 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치수 근처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외부 자극이 미세한 금을 통해 바로 치수 내 신경까지 전달되어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3. 예방

지각 과민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그 원인을 제거해 주는 것으로 환자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다른 치과 질환과 마찬가지로 지각 과민증을 예방하는 첫 번째는 구강 위생 관리입니다. 적절한 양치질을 통해 충치나 풍치 뿐 아니라 지각과민의 원인 또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올바른 양치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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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할 때 과도한 힘을 준다거나, 강한 칫솔모의 칫솔, 마모도가 높은 치약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고, 위아래로 닦아주는 양치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산성 음식을 먹은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은 치아의 마모를 가속화 시킬 수 있으므로 양치 전에 물로 먼저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은 불소 성분이 포함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치아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힘을 받을 경우, 치아가 깨져나가거나 닳아나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갈이 습관이 있다거나 무의식 중에 이를 악무는 습관을 가진 경우, 증상이 재발될 수 있으므로 습관 조절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각 과민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식생활이나 환자 본인의 습관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습관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지각과민증의 근본적인 예방, 치료는 어려울 수 밖에 없으며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재발될 것입니다. 치과 치료에 앞서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지각과민증의 완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진단/치료

진단/치료

1. 진단

지각과민증에 대처하기 위한 첫 번째는 정확한 진단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다른 병적인 질환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치아에 금이 간 경우, 기존에 치료한 수복물이 깨진 경우, 충치, 수복치료 ,미백 치료 후의 일시적인 민감증과 구분하여야 합니다. 상기 질환의 경우에도 지각 과민증과 마찬가지로 이가 시리고 민감한 증상이 나타나 정확한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진단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각과민증의 증상은 날카롭고, 예리하며, 짧은 기간동안 빠르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이며, 치과에서 검진시, 탐침으로 그 부위를 건드리거나, 얼음을 대거나, 압축공기로 바람을 불어서 자극할 때 통증이 재현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치아가 자극을 받고 시린 증상을 나타내었다가 자극이 제거된 후에도 통증이 장시간 지속된다면, 치수 신경이 비가역적 변화를 일으켜 괴사가 진행 중 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치수검사 가 필요하며 신경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과에 내원하지 않고 자가진단으로 대처할 경우, 충치나 다른 질환과의 혼동으로 질환을 더 키우거나 불필요한 처치를 하게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치료

지각과민을 치료하기 위한 접근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상아질의 노출된 상아세관을 통해 액체의 이동이 생기면서 지각과민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상아세관을 다시 막아주게 되면 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치수 내에 있는 신경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상아세관의 액체가 이동하면 신경과 접촉하고 있는 치수내 세포를 자극하게 되어 통증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신경이 반응하지 못하도록 둔하게 만들거나 아예 신경을 없애버리게 되면, 외부 자극이 오더라도 통증을 인지하지 못하므로 지각과민증은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1) 자가 치유

치아의 형태적인 변화가 심하지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아무런 처치 없이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인체의 모든 기관이 작은 손상에 대해 자가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치아도 어느 정도는 스스로 방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 상아질이 노출되어 외부 자극의 영향을 직접 받게 되면, 치수 자체의 방어 기전이 작용하게 됩니다. 여러 세포들의 작용으로 치수 내부에서 상아질과 비슷한 물질을 만들어 내어 상아질의 두께를 두껍게 만들고, 상아세관의 직경을 점점 좁아지게 함으로써 외부 자극이 치수로 도달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치수의 방어기전이 아니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노출된 상아질 위로 상아질 칩들이 쌓이게 되면서 외부 자극에 대해 둔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 과정은 사람에 따라 수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증상이 미미한 경우는 곧바로 치료하기 보다는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치약

치약을 이용한 지각과민증의 처치는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는 치아의 지각과민을 둔화시킬 수 있는 여러 제재들을 함유한 치약을 사용한 양치질만으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지각과민 처치제재

다양한 이온, 염을 포함하는 제재가 지각과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옥살레이트, 불소 등이 있는데, 대개의 경우 치과에서 국소적으로 해당 치아에 도포해 주거나 전기 영동방법으로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불소 성분의 지각과민 제재로는 고농도의 불소를 천연 송진과 섞어 만든 제품이 있는데, 이는 치아에 오랫동안 부착되어 있는 장점이 있고, 더불어 충치 예방 효과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약처럼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각과민 치료제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4) 접착제 도포

치아의 형태적인 변형이 없는 경우, 노출된 상아질 부위에 접착제(bonding agent)를 도포해줄 수 있습니다. 이는 상아질을 얇게 코팅하는 역할을 하여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제거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같은 효과를 만족시키면서 보다 오래 효과를 지속시킬수 있는 상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5) 수복 치료

치아의 형태적인 손상이 있는 경우는 레진, 글라스 아이오노머 등의 재료로 패인 부위의 수복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접착제 도포와 마찬가지로 열린 상아세관을 폐쇄하여 지각과민을 없애주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수복 치료를 한 경우, 6개월 후 찬바람이나 온도 변화에 대해 50-80%의 증상 완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복 치료는 어느 정도의 치아의 손상이 있는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증상이 심하거나, 심미적인 요구가 있거나, 병소가 더 진행될 경우 치아의 치명적인 손상이 예상될 때 선택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6) 레이저 치료

지각과민증 치료에 레이저를 사용하게 된 것은 2000년 Kimura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그 효과는 레이저의 종류와 사용방법에 따라 5.2%에서 100%까지 다양하게 보고 되고 있는데, 주로 Nd:YAG 레이저, CO2 레이저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레이저 사용 또한 상아세관을 폐쇄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불소 젤을 함께 사용하면 그 효과가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레이저를 사용한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7) 치은이식술

과도한 치아 뿌리의 노출로 인해 지각과민증이 생긴 경우, 치은 이식술을 통해 뿌리부분을 덮어주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을 선택할 경우, 잇몸의 형태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심미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이식할 잇몸을 가져올 부위를 선택하는 문제에서부터 수술 후 잇몸이 다시 퇴축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8) 신경치료

신경치료는 치수내의 신경을 모두 제거하여 치아가 감각을 잃게 만드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된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 증상이 너무 심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치아의 신경을 아예 제거하여 외부 자극에 대한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므로 확실한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치료는 해당 치아 하나의 신경만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잇몸이나 잇몸 뼈로부터의 자극은 느낄 수 있으며 주변 치아가 살아있는 경우는 시린 증상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이가 시리다고 치과를 찾아온 경우, 그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내고, 치료를 하는 과정은 과정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린이의 원인에 대한 진단을 내린 후에도 치료 방법의 선택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구강 위생상태를 유지하며 경과를 지켜보거나, 치약이나 약제를 사용하는 홈케어 방법에서부터 치과에서 행해지는 접착제 도포, 레진 수복, 잇몸 수술, 신경 치료 등과 같이 위에 설명한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는데, 한 가지 방법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증상에 적절한 다른 방법을 고려하여 치료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도 지각과민증의 치료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지각과민증의 완전한 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치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법으로 치료받는 것이 시린이로 받는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임에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개요

개요

치아 우식증(충치)은 그 형태에 따라 평활면 우식증, 소와열구 우식증과 치근 우식증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소와열구 우식증은 어금니의 씹는 면(구치부 교합면)과 볼쪽면(협면)의 소와열구 또는 위 앞니(상악 전치)의 혀쪽 면(설면)에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부분은 형태적 특성 때문에 음식물과 미생물이 잘 끼게 되고 자정작용도 안 되어 충치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법랑질의 두께가 다른 부분에 비해 얇아서 충치의 진행이 빠르고, 시기적으로도 평활면보다 먼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치아 홈메우기란 치아의 구조상 씹는 면에는 좁고 깊은 틈들이 있어서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가 잘 부착될 수가 있어 이러한 틈들을 메꾸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틈들은 칫솔로 잘 안 닦이다 보니 쉽게 충치가 발생하게 되며, 영구치(간니) 충치는 거의 대부분 이 부위에서부터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불투명한 하얀색 약제로 메꾸어 주는 것이 치아 홈메우기입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치면열구 전색법, 실란트 등의 용어로 같이 사용하고 있으나 치면열구 전색제나, 실란트는 재료의 이름이며, 이러한 재료를 바르는 것을 홈메우기라고 칭합니다.

불소에 의한 소와열구 우식증의 예방효과는 평활면 우식증 예방효과에 비해 낮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치면열구 전색법이 개발, 소개되었습니다. 1929년 Bodecker가 소와열구를 세척하고 옥시포스페이트(oxyphosphate)라는 치과용 재료를 이용하여 소와열구를 봉쇄하는 소위 치면열구전색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이래 1965년 cueto와 Buonocore가 소와 및 열구에서의 산부식 레진 전색제를 도포하는 한층 발전된 전색술을 소개하였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치아 우식증의 예방에 있어서의 치아 홈메우기의 예방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충치가 잘 생기는 아동에 있어서의 효과는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 실란트가 개발, 시판된 이후로 치아 홈메우기는 오랜 기간 동안 시행되어 왔으며, 2009년 12월 1일부터 만 6세 이상 14세 이하 소아의 제 1 대구치(첫째 큰 간니 어금니) 4개의 치아 홈메우기는 보험급여 적용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1. 전색제의 종류

전색제의 주성분은 크게 레진과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의 두 가지로 대별됩니다.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전색제는 불소를 방출할 뿐 아니라 산부식이 필요 없어 행동조절이 어려운 소아들에게 사용상의 편의성은 있으나 미세누출이 많이 되어 이차적인 우식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잘 탈락되는 경향이 있어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전색제는 부분적으로 맹출 된 영구 구치(간니 어금니), 완전한 습기 조절이 어려운 경우 등 후에 레진 전색제를 도포해 주는 것을 전제로 임시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진 전색제는 주로 Bis-GMA와 TEGDMA계의 레진이 많이 사용됩니다. 충전제(Filler)의 함유에 따라 충전제를 포함한 치면열구 전색제와 충전제가 들어 있지 않은 치면열구 전색제로 구분됩니다. 전색제는 높은 강도가 요구되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충전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지만, 다른 물리적 성질을 개선하기 위해 충전제를 소량 혹은 50% 정도까지 함유한 전색제도 있습니다. 충전제가 함유된 전색제는 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크고 접착 면에서의 미세누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흐름성이 떨어져 좁은 열구 내로의 침투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충전제를 함유한 전색제는 마모가 잘 되지 않으므로 도포 후 반드시 교합을 검사해서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충전제를 함유하거나 그렇지 않은 전색제의 침투력, 유지력, 그리고 미세누출에 대한 많은 연구 보고들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하다는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불소가 함유된 전색제도 시판되고 있는데, 함유되지 않은 전색제에 비해 미세누출이나 탈락률의 차이에 관한 논쟁이 있으나 불소를 서서히 유리함으로써 미세누출에 의한 이차우식을 방지할 수 있고 석회화가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은 초기 영구치의 맹출 후 성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색제의 색에 따라 투명한 경우와 색조가 들어간 경우가 있으며 투명한 경우는 심미적으로 좋으나 도포 부위의 확인이나 탈락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불투명한 흰색의 전색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근래에는 중합 전에는 색이 있다가 중합 후 흰색으로 변화되는 제품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치면열구전색제의 중합전후의 색조 변화는 치면 열구 전색재의 도포여부 및 심미성을 만족시키는 요소이며 전체적인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적용시기/적용대상

1. 적용 시기

치면열구 전색제를 빨리 도포한다고 해서 우식 예방효과가 큰 것은 아닙니다. 너무 빨리 도포하여도 오히려 역작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빠른 홈메우기의 적용은 치아의 자연스러운 석회화 과정을 차단하게 됩니다. 치아는 구강내로 맹출하여 약 1-2 년간의 시간동안 타액(침)의 영향으로 최종적인 석회화가 이루어지는 소위 맹출 후 성숙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 시기의 치아 홈메우기는 이 부분에 있어서 방해요소로 작용합니다. 한창 최종 석회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시기에 치면열구 전색제를 도포할 경우 교합면 소와열구 법랑질과 타액의 접촉이 차단되어 이러한 생리적인 석회화 과정을 침착하는 역작용이 초래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오고 있는 치아에 홈메우기를 적용하게 될 경우 부적절하고 완전한 도포가 불가능하게 되어 완전히 맹출되지 않은 부위의 하방에 재료가 넘쳐 변연부가 형성되어 음식물이나 치태가 침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어 우식의 발생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충분히 나온 다음 도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적용대상과 비적용대상

1) 홈메우기 적용대상 치아

눈으로 보거나 탐침으로 평가하여 아직 충치가 없으며 소와 및 열구가 깊고 분명하여 우식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치아가 치면열구 전색제의 적용 대상 치아입니다. 일반적으로 제 1 대구치가 적용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치아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잇솔질이 잘되지 않는 제 2대구치(두번째 큰 간니 어금니), 교합면 소와 열구가 뚜렷한 소구치(작은 간니 어금니), 깊은 설측 소와를 갖는 영구 전치, 그리고 제 2 유구치(두번째 젖니 어금니) 등도 우식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면열구 전색제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당 제 2 유구치 4개, 제 1, 2 대구치 8개 등 최소 12개 이상의 치아가 적용 대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획일적으로 치면열구 전색제 적용이 필요한 치아의 개수를 판단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적어도 치면열구전색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개인의 치아우식증 발생 위험도에 근거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식경험, 불소의 사용여부, 구강위생상태, 그리고 치아 교합면의 형태 등이 전반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대상 치아의 소와열구 형태나 충치 발생 여부에 대한 진단은 주로 시진이나 탐침 등의 기본적인 방법을 사용하는데, 시진은 주로 와동의 형성이나 변색 여부로 평가하며 탐침의 경우 부드럽게 이행되지 않고 저항이 느껴지거나 걸리는 현상이 있으면 치아 우식증으로 판단합니다. 소와열구 우식증의 방사선학적 진단은 부정확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최근에는 광섬유투사, 레이저 형광, 착색제, 초음파 형상, 전기저항 등을 이용한 여러 가지 진단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진단학적 신뢰도와 효율성 면에서 아직 확실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2) 적용할 필요가 없거나 적용해서는 안 되는 치아 (비적용대상 치아)

치아 홈메우기를 시행하기 전에 각 치아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아홈메우기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1) 우식에 이환되었음이 확실한 소와 및 열구

우식 이환이 의심스러운 부분은 탐침이나 우식탐지용 염색제 등을 이용하여 면밀하게 검사하여 결정합니다. 우식이 존재할 경우 이 부위는 제거하고 복합레진을 충전한 후 주위 소와 및 열구는 치면열구 전색을 시행합니다. 또한 소와 및 열구 우식증이 없어도 인접면 우식증이 있을 때는 전색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나오고 있는 치아로 협측 혹은 설측의 소와나 열구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경우나 치은판개(operculum)가 부분적으로 덮여있는 치아의 경우

잇솔질 교육과 함께 좀 더 나오도록 기다린 뒤 시행할 것을 권유합니다.

(2) 치아의 소와 및 열구가 근본적으로 얕거나 혹은 씹는면(교합면)이 어느 정도 마모가 되어 편평해지면서 소와 및 열구가 불분명해진 경우

이런 경우는 소와 열구 우식이 진행되기는 어려우므로 일반적인 잇솔질 교육과 정기적인 검사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3) 16세 이상 청소년의 건전한 치아

이 경우 앞으로 충치 발생 가능성이 더 낮아지고 관리가 수월해지므로 전색제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건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4) 환자나 보호자가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여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경우

치아 홈메우기는 예방치료이므로 전색제의 탈락이나 충치 발생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나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는 홈메우기 시행을 재고하여야 합니다.

3) 전색제 시행시 고려사항

성공적인 치면열구전색을 위해서는 올바른 대상치아의 선정, 교합면 우식증 존재 여부의 진단,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 대상치아의 교합면 세척방법, 시술시 건조한 환경 유지, 재료에 대한 이해와 적용방법, 및 침투도 등 여러 가지 단계와 절차가 다 성공리에 이루어져야 성공적인 치면열구전색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대상치아의 선정
    맹출이 완료된 제 2 유구치 4개, 제 1, 2 대구치 8개 등 최소 12개 이상의 치아
  • 교합면 우식증 존재 여부의 진단
    충치가 존재하는 경우 시행하지 않습니다.
  •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대상치아의 세척 방법
    교합면 소와 및 열구 내의 이물질을 얼마나 잘 제거하여 깨끗이 하느냐가 치면열구전색제의 침투도를 증진시켜 유지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교합면의 소와나 열구 내의 이물질 혹은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러버컵과 퍼미스를 이용하는 방법, 소와 열구 성형용 치과용 버(bur)를 이용하는 법랑질성형술(enameloplasty), 공기 연마법(air polishing) 등 몇 가지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시술시 건조한 환경의 유지 (습기조절,방습)
    치아홈메우기의 성공 실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방습이 되지 않은 경우 치아 홈메우기의 성공률은 현저하게 떨어지며, 따라서 방습을 위해 리버댐이나 면봉(cotton roll)을 사용합니다.
  • 재료에 대한 이해와 적용 방법
    다양한 전색제의 특성을 이해하여 적용하여야 합니다.

  • 침투도의 증진
    치면열구전색제의 열구 내 침투도는 유지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치면열구전색제의 열구 내 침투도에 관련된 요소는 열구의 해부학적 구조, 재료의 특성, 그리고 임상 술식으로 크게 대별해 볼 수 있으며 임상술식은 교합면 소와 및 열구의 세척, 치아 방습, 산부식 및 세척, 건조, 적용법등의 요소가 관여하게 됩니다.

치료

치아를 전색하는 술식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나 각 과정 하나하나가 전색의 성공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대상 치아의 선정, 소와 및 열구의 우식증 존재 여부의 전단.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 대상 치아의 교합면 세마(cleaning and polishing)방법, 방습(건조환경의 유지), 재료에 대한 이해와 적용 방법, 침투도를 증진시키고 변연누출을 줄이기 위한 임상적 기술 등 여러 가지 단계와 절차가 모두 성공리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색의 과정은 크게 치아 격리와 치면 세마 그리고 산부식과 전색제의 도포 및 중합, 교합조정으로 이루어집니다.

1. 치아격리

치면열구전색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술 부위의 오염은 실패를 초래하는 가장 치명적인 원인을 제공합니다. 러버댐을 장착하여 치아를 격리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나 부분 맹출 등으로 러버댐 장착이 어려운 경우에는 면봉을 이용하여 격리를 시도합니다.

2. 치면세마

러버컵 또는 솔(brush)과 퍼미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가장 전형적으로 사용해 온 방법이지만 좁고 복잡한 구조를 갖는 소와나 열구 내부의 이물질이 잘 제거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퍼미스 입자가 소와나 열구내로 들어간 경우 다시 빠져나오지 못할 염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퍼미스 사용 후에는 충분한 물로 압력을 가해 잘 씻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러버컵과 퍼미스의 세정효과를 보완하기 위해 공기 연마법(air polishing)과 공기 마모법(air abrasion)이 제안되었는데 공기 연마법(air polishing)은 50㎛ 전후의 산화알루미늄(aluminum oxide)입자를 50~80 psi의 압력으로 물과 함께 분사하여 소와 및 열구 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교합면을 세정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루가 많이 튀어 진료대 주변이 오염된다는 점이 단점이 있습니다. 공기 마모법(Air abrasion)은 연마법과 동일한 연마제를 좀 더 강한 압력으로 분사하여 세정뿐 아니라 초기 연화된 우식증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고압의 분사력이 필요하므로 공기 연마법처럼 기기를 치과 진료대에 연결하여 사용하지 못하며 독자적으로 분사압을 제공하는 본체와, 입자를 구강내로 분사할 수 있는 헨드피스(handpiece)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와 및 열구는 형태학적으로 입구가 좁고 깊이가 깊어 그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따라서 일반 버보다 날이 많고 끝이 뾰족한 기구를 이용하여 좁은 소와나 열구의 입구를 넓혀주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때 과도하게 치질이 삭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밖에 화학제를 이용하여 열구내의 유기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차아염소산 나트륨용액을 열구내로 들어가게 하여 유기 물질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3. 산부식

주로 30~40%의 인산을 사용하며 20~30초 정도의 산부식을 시행한 후 끈끈한 산부식액이 떨어져 나가도록 1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합니다.

4. 건조

산부식과 세척 후 열구나 소와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치면열구전색제의 침투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세척 후 열구 및 소와를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보통은 세 방향 시린지(three way syringe)의 압축 공기를 이용합니다. 더욱 확실히 건조 시키는 방법으로 1986년 Symons 등이 제안한 바와 같이 에틸알코올(ethyl alcohol), 아세톤(acetone), 위축성 황산염(atropic sulfate)등 휘발성 제재를 소와나 열구 내로 침투시킨 후 공기를 불어 건조시킵니다. 압축 공기를 불어 건조된 법랑질 표면이 희게(chalky white) 보이는 것을 확인합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에틸알코올(ethyl alcohol)을 주성분으로 하는 건조 시약(drying agent)이 따로 재료 세트에 포함되어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임상에서 한 가지 과정이 더 추가되므로 시술이 번거롭고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습니다.

5. 전색제의 도포 및 중합

전색제를 모든 소와 및 열구에 얇게 도포합니다. 이때 최대한 전색제 내부에 기포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과도한 양이 도포되어 교합력을 받을 경우 파절될 수 있으므로 최소량만 적용되도록 합니다. 중합은 사용하는광중합기에 따라 10~20초간 시행되며 중합 후 전색제가 모든 소와 및 열구에 매끄럽게 도포되었는지 기포가 존재하지 않는지 면밀하게 검사, 확인합니다.

열구나 소와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아 수분이 남아 있거나 너무 좁아 레진 전색제가 충분히 침투하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친수성인 레진 프라이머를 먼저 도포하여 충분히 침투되게 한 후 전색제를 도포하는 방법이 제시되었으나 여러 연구 결과 침투도는 증가되었다 할지라도 실제 미세누출이나 유지력에는 많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레진 프라이머가 전색제의 침투를 돕는다는 것을 전제로 산부식과 프라이머 도포를 동시에 하는 자가 부식접착제를 사용하여 소와나 열구 내의 산부식과 프라이머 도포를 동시에 하는 술식이 제안되었으나 임상실험 결과 미세누출이 많이 유발되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어 전색제 도포 시 자가 부식접착제의 사용은 추천되지 않고 있습니다.

6. 도포상태 및 교합검사

러버댐을 제거하기 전 도포 상태를 검사합니다. 확인은 육안검사와 탐침으로 기포가 있는지 혹은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도포 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러버댐을 제거한 후에는 교합 검사를 시행하는데, 특히 충전재가 포함된 종류의 전색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마모가 잘되지 않으므로 먼저 닿는 부위가 있는지 잘 확인하여 교합을 조정해줍니다.

7. 정기검사

전색된 치아는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전색제의 건재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확인은 육안 검사와 탐침으로 기포가 있는지 혹은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도포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교합검사 또한 필요한데, 특히 충전제가 포함되지 않은 전색재의 경우 더 주의를 요합니다.

정기검사 시 탈락된 부분이 있는 경우는 작은 둥근 버를 사용하여 전색제를 제거하고, 법랑질은 우식과 착색이 없는 부분까지 삭제한 후 위의 방법대로 다시 전색합니다.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

1. 치아홈메우기가 효과가 있는 것인가요?

기존의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을 보았을 때 치아홈메우기를 시행하였을 때 시행하지 않은 것에 비하여 일 년간 78% 의 우식감소를 보였다고 하였으며, 4년 이상에서 결과 비교에서 59%의 감소를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치아홈메우기는 건전한 소와 열구면의 우식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충치가 있는 경우 치아홈메우기를 못하나요?

와동을 형성하지 않은 (법랑질에 국한된 충치) 우식증에 치아 홈메우기 술식이 시행된 경우 충치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실란트 주변에 미세누출이 있는 경우 충치가 진행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충치가 있는 경우 충치를 제거하고 복합 레진 충전 및 홈메우기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치아홈메우기하면 자주 떨어지는데 계속해야 하나요?

전색제가 잘 유지되고 있을 때 충치 발생 억제효과가 지속될 수 있으며 또한 떨어진 부위와 치아면 사이에 층이 이루어지므로 이 부분은 치태가 쉽게 침착되어 우식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치아 홈메우기가 떨어졌을 경우 다시 시행하여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전색제의 파절이 아닌 장기간의 사용에 따른 마모에 의한 소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4. 치아홈메우기와 불소도포의 차이는?

치아 홈메우기는 말 그대로 치아의 씹는 면의 깊은 소와 열구(홈) 부위의 우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불소도포는 치아표면의 칼슘 성분과 불소가 반응함으로써 일차적으로 불화칼슘이 형성되고, 그 중 일부가 불화인회석으로 변화되어 치아의 탈회를 억제하고 재석회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의 넓은 면 (입술면, 혀면, 그리고 인접한 면)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술식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병행하여 시행하는 것이 우식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불소도포를 하면 치아홈메우기는 하지 않아도 되나요?

두 술식은 다른 목적을 가지므로 동일하게 여기면 안됩니다. 다만 불소도포와 치아홈메우기를 동시에 하는 경우 불소도포를 먼저 시행하는 것은 치아 홈메우기의 적용에 방해를 주므로 치아 홈메우기를 먼저 시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6. 치아홈메우기는 영구치에만 하나요?

유치열에서의 우식양상에 있어서 인접면 우식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씹는 면의 우식 또한 자주 발생하게 되므로 치아 홈메우기가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단 치아 홈메우기를 시행하더라도 치아의 인접면 우식증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개요

개요

1. 정의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치아는 겉모습과 달리 그 내부에 신경관(근관)이라는 매우 가는 관이 있고 그 신경관 안에 치수라고 부르는, 신경과 혈관조직이 들어 있습니다. 치수가 들어있는 신경관은 치아뿌리 (치근) 끝까지 뻗어 있으며, 신경관 속의 치수는 치아뿌리 끝의 좁은 구멍(치근단공)을 통해 치아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뼈(치조골)속의 혈관과 신경에 연결되어 심장과 뇌로 갑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치료”라고 말하는 것은 정확히 표현하면 “근관치료”입니다. 이 신경치료는 손상되거나 병든 신경을 치료하여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병든 치수를 깨끗이 제거하고 신경관 내부를 소독한 다음 그 공간을 다른 인공 물질로 영구적으로 채워 넣음으로써 병을 낫게 하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치료입니다.

2. 원인

충치가 심해지면 이가 아픈데 이렇게 발생하는 통증은 치수가 반응하는 것입니다. 즉 충치 균에 의한 치수의 감염이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심하지 않거나 진행이 아주 더딘 경우는 치수의 보호 작용덕분에 염증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된 충치는 결국 치수의 염증을 유발합니다. 충치가 심하거나 치수가 감염되어 회복될 수 없을 때, 혹은 외상으로 치아가 부러진 경우에는 치수를 정상상태로 되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통해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때로는 충치가 없더라도 잇몸병(치주질환, 풍치)에 의해 치아 주변의 잇몸뼈가 치아뿌리 끝 부근까지 녹아내리고 치아 뿌리 밖에서 뿌리 끝의 좁은 구멍을 통해 치수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치아 표면에 금(균열)이 생겨 진행된 경우 치수 쪽에 자극이 전달되는 경우도 있으며 자극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치수가 손상되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증상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병이 진행된 경우, 가만히 있어도 치아가 욱신욱신 쑤시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아플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지속적으로 치아가 아프거나 찬물 및 더운물에도 매우 아프며, 치아 주변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오는 등 증상은 다양합니다. 낮에는 잘 못 느끼다가도, 저녁에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가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즉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치료

진단/치료

1. 진단

치과의사가 냉검사, 온열검사, 전기치수검사, 타진검사 및 방사선사진 등 에 의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단합니다.

2. 치료

시술과정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취하기

신경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부분 마취를 시행합니다. 치수가 이미 죽어 있어 통증을 일으킬 수 없는 상태라면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고무댐(러버댐) 끼우기

치료도중에 사용되는 물과 약품, 그리고 기구로부터 입을 보호하기 위하여 고무댐을 치아에 끼웁니다.

3) 치아내부 열기

촬영한 방사선사진으로 치아와 치아내부 신경관 의 형태를 파악한 후 치아에 구멍을 뚫어 치아내부로 접근하기 위한 통로를 만듭니다.

4) 병든 치수 제거하기

치아 내부의 신경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여러 가지의 작은 기구를 이용하여 치아내부의 신경관에 들어 있는 치수를 모두 제거합니다.

5) 신경관 다듬기

소독액을 사용하여 감염된 신경관 내부을 소독하면서 치수가 제거된 치아 내부의 빈 공간을 치료용 재료로 채울 수 있도록 신경관의 형태를 다듬습니다.

6) 신경관 채우기

감염되었던 치아 내부가 깨끗해지고, 동통이 사라졌으며 염증반응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게 되면, 소독되고 다듬어진 신경관을 특수한 방법을 사용하여 영구적으로 약제로 채운 다음 입구를 막아줍니다.

7) 치아 수복하기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음식을 씹다가 쪼개어지거나 부러지기가 쉽기 때문에 대부분 전장관 수복 치료(금이나 도자기로 치아를 씌우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앞니의 경우 치아가 부러질 가능성이 적을 때는 전장관 수복 치료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기 전의 심한 충치로 인해 건전한 치아 구조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 필요에 따라 상부 수복 재료의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관 채우기 후 신경관 내에 기둥(포스트)을 식립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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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주의사항

신경치료를 받는 기간 중에는 치료 받는 치아가 있는 쪽으로 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경치료를 받는 동안 치아는 뿌리 끝 부근의 염증으로 인해 압력이나 외부 자극에 예민하여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료 과정동안 임시로 막아둔 충전물이 부서지거나 탈락한다면 침(타액)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신경관이 다시 오염되어 치유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순조로운 치유를 도모하기 위해 환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경치료 도중 간혹 뿌리 끝으로 염증이 퍼져 심한 통증을 수반한 급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항생제와 소염진통제가 처방 될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 후 한동안은 건강한 정상 치아와 치료된 치아의 감각이 서로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관이 잘 소독되고 다듬어진 후 정확하게 신경관이 채워졌다면 이런 감각이상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치료를 마친 후에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상당 기간 지속된다면, 신경치료를 다시 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개개 치아의 구조적 차이나 기형적 형태 때문에 치아의 뿌리 끝까지 기구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금니의 경우에는 한 치아당 신경관의 수가 3~4개가 되기도 하고, 아주 좁고 끝이 구부러진 형태의 신경관도 많아 치료가 어렵습니다. 간혹 재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잇몸 절개 수술을 통해 치아의 뿌리에 직접 접근하여 치아의 뿌리 끝을 잘라내는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치아내부 열기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치질이 삭제되어 치아가 약해지기 마련인데, 이미 충치(우식증)나 치아 파절 등으로 치관부가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 치료가 진행되었다면 남은 치질이 더욱 줄어서 외부로부터의 충격이나 씹는 힘에 저항하는 능력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는 정상적인 기능이 가능하도록 치아를 씌우는 적절한 수복이 이루어져야 하며, 수복되지 않은 채 사용하다 치아가 부러지거나 쪼개어진다면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온도와 통증 감각을 느끼는 치아 속의 신경이 제거된 상태이므로 차거나 뜨거운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충치가 진행되어도 통증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치아는 관리가 소홀하면 언제든지 충치가 다시 생길 수 있고 신경치료 후 다시 충치가 진행된다면 통증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발견이 늦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쉬우므로, 평소에 세심하게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음으로써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기를 권장합니다.

치태(프라그) 조절

치태(프라그) 조절

치태(프라그)조절은 치석의 형성을 방지하고 잇몸에 자극을 주어 잇몸 건강을 증진시키며 표면 각화와 혈액공급을 향상시킴으로써 잇몸질환의 예방은 물론 잇몸질환을 치료합니다. 여기에는 기계적, 화학적 방법이 있습니다.

1. 기계적 치태(프라그) 조절

1) 일반 칫솔 선택기준

  • 칫솔은 안정되게 잡을 수 있는 손잡이에 강모가 구강내의 모든 부위에 쉽게 접근되도록 식모부가 작으면서 2-3개 치아에 동시에 닿을 정도로 적당히 커야 합니다.
  • 강모가 수직으로 곧게 서 있어야 하며 오랜 사용으로 인해 흐트러져 있는 강모는 음식물 잔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으며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새 칫솔로 교환해야 합니다. 보통 2-3개월마다 교환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 다양한 디자인의 칫솔이 있지만 특정한 칫솔이 우월하다고 할 수 없으며 조작이 편리하고, 칫솔질이 잘 된다고 느껴지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 딱딱한 강모일수록 치태(프라그)제거능력은 뛰어나지만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주어 잇몸퇴축이나 치아 마모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경도와 탄력성을 가져야 합니다. 한편 강모가 부드러울수록 손상은 적게 주지만 치태(프라그) 제거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사용하는 사람의 잇몸, 치아상태, 치태(프라그) 침착정도 및 칫솔질 방법이나 횟수 등에 따라 적당한 경도의 강모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칫솔질은 최소한 하루에 2회 이상이 추천되며 가능한 식후 즉시 닦는 것이 바람직하며 횟수보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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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동칫솔

모든 일반인에게 전동칫솔이 권장되지 않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지체 부자유자, 간병인이 대신 치아를 닦아주어야 하는 노인을 포함한 입원환자, 교정치료 중인 사람들에게는 추천됩니다. 전동칫솔의 사용에 있어서 특별한 기술은 필요치 않으며 치아사이 청결을 위해서 치실 등을 병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3) 치약

치약은 칫솔모 위에 단순히 올려놓지 말고 칫솔모 사이로 들어가도록 밀어 넣듯이 짜서 사용합니다.

4) 치실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아의 옆면을 깨끗이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5) 치간칫솔

큰 치아사이 공간이나 노출된 치근 분지부는 칫솔로는 완전히 닦이지 않기 때문에 치간칫솔을 이용하여 닦아줍니다. 치약을 바르지 않고 사용하며 가능한 짧은 시간 사용합니다. 사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간보다 약간 더 큰 직경을 갖는 솔을 사용하며 치아장축에 수직으로 삽입하여 전후 방향으로 움직여 사용합니다.

6) 고무자극기(Rubber stimulator)

치아사이 공간이 큰 경우 음식물 제거용으로 사용하며 치간 잇몸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조직의 건강을 향상시킵니다.

7) 구강세척기구

치아에 붙어있는 세균이나 음식물 잔사 제거에 효과 있으며 교정장치 또는 보철물 장착부위에서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2. 화학요법제에 의한 치태(프라그)조절 및 잇몸치료

성공적인 잇몸치료를 위해서는 철저한 구강위생교육이 시행되어야 하며, 치근면과 잇몸내부의 세균을 제거하기 위한 외과적 처치 및 비외과적 치근활택과 3~6개월 간격의 주기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태조절을 위한 화학요법제는 치료 목적의 임상적 이득을 주는 화학물질을 이르는 일반적인 용어로 임상적 이득은 항균작용 또는 숙주의 방어능력 증가에 의해 얻어집니다. 국소적으로 경구 또는 비경구로 투여하며 치주낭에 존재하는 세균의 수를 줄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전신적인 항생제의 투여는 기계적인 치료로 제거할 수 없는 세균을 제거하거나 줄이는데 사용하며 국소적인 항생제의 투여는 일반적으로 치주낭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며 감염된 부위에 더 높은 농도로 존재하고 전신적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잇몸치료에 사용하는 항균제는 존재하는 세균의 양을 줄여주는 화학요법제를 통칭하는 것이며 이 중 항생제는 항균제의 한 형태로서 미생물로부터 생산되거나 얻는 것으로서 다른 미생물을 죽이거나 자라나는 것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독제는 화학적 항균제로 점막과 상처부위에 또는 손상 받지 않은 피부에 국소적으로 적용되어 세균을 파괴하고 재집락과 세균대사를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1) 화학적 치태(프라그) 조절제

항균제는 치료효과보다는 예방효과가 더 큽니다. 가장 효과적인 치태(프라그)방지 약제는 구강 내에서 몇 시간 동안 항균작용을 지속할 수 있느냐를 보는 것으로 피막으로 덮인 치아를 포함하는 구강 표면에 대한 흡착과 지속적인 유지, 일차적인 치태(프라그)형성 박테리아에 대한 제균성으로 인한 항균 활성의 유지, 구강내 환경에서 항균 활성이 미약하거나 느린 중성화 혹은 구강 표면으로부터의 느린 탈락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효소들

실제적으로 항균제 약물이 아니라 치태(프라그)를 더 많이 제거되도록 돕는 약물입니다. 잠재적으로 초기 치태(프라그) 기질을 방해함으로써 세균이 치아 표면에서 떨어지게 하며 숙주의 방어체계를 증가시키는 약물입니다.

크로르헥시딘

치태(프라그) 제거와 치주염 예방에 효과적인 살균제로 피막 형성을 감소시키고 치아에 대한 세균의 부착기전을 변성합니다. 세균 세포벽의 변성을 일으켜 세포를 용해시키고 여러 구강 표면에 친화성이 있어 표면에 흡수되어 천천히 오랜 시간동안 유효 농도로 방출됩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는 치아, 치아 수복물 재료, 혀의 배면에 갈색 착색을 일으키며 섞여 있는 맛에서 짠맛이 우선적으로 영향 받는 곳에서 미각의 혼란을 야기시킵니다. 또한 체질에 따라 구강 점막의 미란을 일으키거나 편측 혹은 양측 이하선 부종이 극히 드물게 관찰되기도 합니다.

필수 오일과 페놀

치태(프라그) 형성과 잇몸염증의 감소는 25~35% 정도의 효과를 보이며 보통의 양치와 함께 사용시 구강위생과 잇몸 건강에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천연물

허브와 식물 등이 해당하며 적절한 데이터가 거의 없고 치약 제품은 불소치약과 비교했을 때 구강위생과 잇몸 건강에 대해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합니다.

불소

우식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불소이온의 경우 치석의 발생과 치주염에 대해서 아무런 효과가 없으나 불화아민과 불화주석은 조합될 경우 약간의 치석형성 방해 작용을 합니다. 불화아민과 불화주석을 포함하는 구강세정 제품은 치아우식에 관여하는 미생물을 감소시키고, 잇몸병인균을 줄이며 부분적으로는 치태(프라그)형성을 억제합니다.

세정제

치약이나 구강세정 제품의 보편적인 함유물로 항균 작용과 미약한 치석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2) 항생제의 전신적 투여

잇몸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이상적인 항생제는 잇몸병 원인균에 특이성이 있어야 하며 독성이 없고,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여야 합니다. 다른 질환의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가격이 저렴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치주낭 내에 모든 화농성의 원인 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항생제의 복합처방이 필요합니다.

3) 항생제의 순차처치 및 복합처치

잇몸감염은 다양한 세균을 포함하기 때문에 모든 추정되는 잇몸 병원균에 효과적인 단 하나의 항생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혼합 감염은 여러 가지 종류의 세균을 포함하고 있어 하나 이상의 항생제를 연속적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항생제의 잇몸내부 주입

잇몸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의 요구조건은 항생물질이 감염부위에 정확히 작용하고 적절한 시간동안 효과적인 수준의 국소적인 농도를 유지하면서 부작용은 적게 또는 전혀 일으키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테트라싸이클린을 함유한 섬유

치주낭 내로 삽입되면 구강조직에 의해 잘 유지되며 잇몸 병원균을 감소시키고 임상 부착수준을 증가시킵니다.

독시싸이클린의 잇몸내부 주입

기존 제재에 비하여 부착수준이 증가되었으며 치주낭 감소, 탐침시 출혈 감소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미노싸이클린의 잇몸내부 주입

미노싸이클린이 생분해되는 젤 운반체 내에 캡슐화되어 들어가 있으며 임상부착 수준이 증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트라니다졸의 잇몸내부 주입

끈적거리는 상태로 치주낭 내에 적용하여 체열에 의해서 액화시킨 후 물과 접촉 시 다시 단단해지며 결정을 이룹니다.

5) 잇몸 위 및 잇몸 내부 세정

세정은 잇몸조직에 접촉해 있는 세균을 씻어버리는 것으로 비특이적 치태(프라그)세균을 감소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중 잇몸위 세정은 치주낭의 약 50%까지 침투하며 잇몸내부 세정 치주낭의 약 80%까지 침투가 가능합니다.

세정장치

세정압, 물분사 특성, 분사 유형양식에 따라 많은 다양한 세정기가 소개되어 있으며 주사기 또한 세정액을 전하는데 사용됩니다. 대부분 세정압은 전기적인 펌프에 의해 형성되고 연속적인 혹은 맥동성의 분사로 세정액이 전달되는데 맥동성 세정기에서 교대로 발생하는 압축기와 감압기는 치태(프라그) 세균의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세정동안 계속적인 물의 분사는 일정한 조직 압축을 야기하고 세균제거에 부적절합니다.

잇몸위 세정

보통 칫솔질과 치실사용에 부가적으로 하루에 한 번 혹은 두 번 행해집니다. 세정기의 노즐은 세정액이 잇몸내부로 최대로 침투할 수 있도록 치은연에서 어느 정도의 거리에 위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일치료로써 잇몸위 세정

물 단독의 잇몸위 세정은 치태(프라그)축적과 잇몸염의 예방에 불충분하며 칫솔질을 대체할 수 없고, 칫솔질과 치간청소에 부가적으로 단지 사용합니다.

잇몸위 세정과 칫솔질

치주염 특히 불량한 구강위생 상태와 관련한 잇몸 염증의 임상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잇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낮은 치태(프라그)지수를 가진 환자에서는 아무런 이득이 없으며 규칙적인 잇몸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매일 물을 이용한 잇몸위 세정은 잇몸 염증과 탐침시 출혈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잇몸위 세정을 통해 세균성 독소의 희석 또는 제거, 치태(프라그) 성장의 방해, 또는 비부착성 치태(프라그)의 세정 등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와 칫솔질

0.06%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한 잇몸위세정의 항염증효과는 잇몸위 치태(프라그)와 세균의 감소와 더불어 잇몸내부치태(프라그)의 다른 혐기성 세균의 감소를 보였으나 크롤르헥시딘의 장기간 사용은 치석형성의 증가, 치아와 혀의 착색, 미각의 변화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클로르헥시딘의 사용은 단기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내부 세정

세정제가 치주낭 기저부의 75~93%에 이르기 위해 고무 팁의 입구가 잇몸의 경계부에 있어야 하고, 뭉툭한 부분이나 날의 끝 혹은 옆면이 치주낭 내에 위치되어야 합니다. 세정액을 치근의 모든 면에 닿게 하기 위해 세정에 앞서서 치석제거술과 치근활택술이 선행되어야 하고, 치근주위를 모두 돌아가며 모든 방향으로 세정합니다.

잇몸염에 대한 단일치료의 잇몸내부 세정

임상적으로 잇몸내부세정 후 잇몸위 치석지수는 감소되고, 잇몸건강은 어느 정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잇몸내부세정제로 항세균제를 쓰는 경우와 식염수를 쓰는 경우 차이가 없습니다. 치석제거술과 치근활택술과 비교했을 때 단독치료법으로 잇몸내부 세정은 낮은 임상적 효과와 함께 잇몸내부세균에는 단지 제한된 효과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미생물제재와 치석제거술과 치근활택술

외부로 방출되는 잇몸 열구액으로 인해 잇몸위로 관주된 항균제는 그 효과를 발휘할 만큼 충분히 긴 시간 동안 잇몸내부 세균총과 접촉하지 못합니다. 현재까지 사용가능한 정보들로는 잇몸내부세정법이 치석제거, 치근활택술의 보조적 수단 외 그 이상의 실제적 장기간 효과를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세정의 안전성

잇몸위 세정은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칫솔질과 잇몸내부 치석제거와 마찬가지로 관주기 사용 시에도 일시적 균혈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균성 심내막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와 같이 예방적 항생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세정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케일링(치석제거술) 및 치근활택술

스케일링(치석제거술) 및 치근활택술

1. 정의 및 이론적 근거

치석제거술은 치아표면에서 치태(프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는 술식을 말하며 치근활택술은 치태(프라그)와 치석뿐만 아니라 변성된 치아표면을 일부 제거하여 깨끗한 치근을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잇몸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여 잇몸건강을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목적이 같으며 실제로 이 두 술식은 별개의 술식이 아니며, 항상 함께 시행되어야 합니다.

1) 치석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

치석은 표면이 거칠고 구멍이 많아 치태(프라그)세균이 부착하기 좋은 조건을 제공합니다. 또한 치석에는 치태(프라그)세균이 생산한 독성물질이 쌓여있습니다. 그러므로 치석에 붙은 치태(프라그)세균과 독성물질이 잇몸에 닿아 염증을 일으킵니다.

2) 치근활택술의 장점

치태(프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며 치아표면에 침투한 독성물질을 제거합니다. 또한 치근면을 매끈하게 만들어 위생관리가 쉽도록 해줍니다.

2. 잇몸위 치석제거술

초음파치석제거기가 유용합니다.

1) 장점

  1. 치석을 빠르고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손기구에 비해 조직에 외상을 덜 줍니다.

2) 금기

  1. 심박보조기 착용 환자
  2. 에어로졸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을 가진 환자
  3. 호흡기 질환 환자
  4. 면역 억제 환자
  5. 만성 폐질환 환자
  6. 도재 치아, 레진 수복된 치아

3) 단점

  1. 치주낭 깊은 곳까지 닿기 어렵습니다.
  2. 치석을 탐지하는 감촉이 부정확합닙다.
  3. 물이 분사되어 시야가 나쁩니다.

유지 잇몸치료

유지 잇몸치료

잇몸 치료 후에도 유리, 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잇몸 질환의 재발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잇몸치료로 얻은 잇몸 건강은 계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재평가, 환자의 동기유발, 전문가에 의한 평생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잇몸을 가진 환자들의 추가적인 치아상실의 위험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3-6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유지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유지, 관리기 잇몸치료의 3가지 구성

1) 검사, 재평가, 진단

  1. 10~15분 소요됩니다.
  2. 적절히 구강위생 관리가 유지되는지 평가합니다.
  3. 남아있는 염증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4. 농을 형성하는 재감염부가 있는지 검사합니다.
  5. 기존 수복물이 잘 맞는지, 썩은 치아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모든 평가는 치아와 구강 내 보철물에 대해 시행하고, 종종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2) 동기부여, 재교육, 기구조작

  1. 30~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2. 진단검사의 결과에 따라 관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유지기 잇몸 치료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진단 검사의 결과에 따라, 상태가 양호하다면 더 확신을 주는 방향으로, 상태가 불량하다면 개선하는 방향으로 환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게 됩니다.

3) 재감염부의 치료

추가적인 방문이 필요합니다. 접근이 어려운 부분은 종종 재감염되며, 농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국소 마취 하에서 시행하며 철저한 기구조작과 항생제의 국소적 적용, 외과적 술식을 통하여 치료합니다.

개요

개요

발치 수술은 치과치료에서 빈번하게 시행되는 소수술입니다. 또한 발치수술은 비가역적인 최후의 진료로서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발치 수술에 대하여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고 의사의 충분한 마취 시행, 신중한 발치 수술 과정, 환자의 수술 후 주의사항 준수에 따라 특별한 문제없이 수술이 시행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는 발치수술이 아픈 술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술을 시행하기도 전에 안절부절 못하며,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환자의 동통과 불안은 스트레스호르몬 분비로 인하여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는 동통 및 불안 조절을 위해 다양한 조절 방법을 환자에게 설명합니다. 조절방법에는 다양한 마취 방법이 있으며, 이를 적절히 선택함으로써 환자의 통증을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1.발치 수술을 위한 마취의 종류

발치수술에 수반되는 동통과 불안을 조절하기 위한 마취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1)국소마취

모든 환자에서 시행하게 되며, 치아와 치아 주위 잇몸에 마취 용액을 주입하게 됩니다.

2) 경구 진정

술전 경구 투여(먹는 약)를 통하여 불안해소와 함께 수술시 진정 작용을 도와줍니다.

3) 흡입 진정

N2O(이산화질소, 웃음가스)를 이용한 진정 요법은 경미한 상태부터 중등도의 불안감을 보이는 환자에게 단독 방법으로 선택됩니다. 다른 방법보다 약물의 작용이 빠르고 회복이 빠르고, 진통작용도 우수하며, 심한 심혈관계 또는 호흡기계 억제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정맥 진정

극도로 불안해하는 환자에서 다수의 발치를 하는 경우에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기치 않은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어 마취과 전문의 협조하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전신 마취

발치 수술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나, 환자의 행동조절을 필요로 하는 경우, 또는 고난이도의 발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치수술의 적응증 및 비적응증

발치수술의 적응증 및 비적응증

1. 발치 수술이 필요한 경우

1) 심한 치아우식증

치료할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썩은 치아는 발치를 해야 합니다.

2)치수 괴사(신경의 괴사)

신경치료(근관치료)가 불가능한 치아는 발치를 해야 합니다. 신경치료(근관치료)가 실패한 경우나 신경치료를 시행했으나 통증이 완화되지 않은 경우에도 발치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3) 중증 치주질환(잇몸질환, 풍치)

심하거나 광범위한 치주질환(잇몸질환, 풍치)이 있는 경우 치조골(잇몸뼈) 소실이 있으며 치아가 많이 흔들리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발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4) 치열 교정을 위한 발치

치열 교정 치료시 교정 공간 확보를 위한 발치를 시행 할 수 있습니다.

5) 치아 위치 이상

정상 치열에서 벗어난 치아가 주변 연조직에 손상을 주고, 치열 교정으로 치료 될 수 없는 경우는 발치되어야 합니다.

6) 균열된 치아

금이 간 치아 또는 뿌리가 부러진 치아는 동통을 느낄 수 있고 보편적인 치료에 의해서도 동통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발치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7) 보철치료를 위한 발치

부분 틀니의 제작을 위해서 동요도가 있는 치아는 틀니 설계와 안전성을 위해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8) 과잉치, 매복치

과잉치는 영구치의 맹출을 방해하고 치근의 흡수와 변위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발치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9) 병소와 연관된 치아

턱뼈낭종(물주머니혹), 골수염, 턱뼈 종양 및 치조골(잇몸뼈)괴사 등의 경우처럼 치아 주위 뼈가 병적인 상태에 있는 경우, 해당 치아와 인접 치아는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0) 방사선 치료 시행 부위의 치아

구강암 치료를 위해서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에 있어서 시작 전 방사선 조사 부위의 치아가 치주염(풍치), 심한 치아우식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발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발치 수술을 시행 하면 안되는 경우

1) 심근경색증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협착이나 심장근육이 경색을 일으켜 심장에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상태입니다. 발병 후 6개월 이내 또는 6개월 이상이 경과하였어도 부정맥이나 협심증의 증상 남아 있으면 일반적으로 발치 수술은 금기이며, 전문의의 협진이 필요합니다.

2) 협심증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협착이나 경색을 일으켜 심장에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상태로 심근경색의 전 단계입니다. 가슴이 쥐어짜는 증상, 가슴이 싸한 느낌의 증상이 10분 이상 지속되고 약물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라면 발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심장판막질환 및 심내막염

심장판막증은 심장내의 판막이 선천적인 형태나 기능의 이상으로 심장판막의 기능 장애를 일으킨 상태입니다. 심내막염은 판막의 세균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판막증이나 선천성 심장질환 등 심장 내막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 하에서 치과 영역의 병소로부터 전이된 병소감염이나 수술로 인한 균혈증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혈증에 대응하기 위하여 시술 전, 후에 항생제를 투여하여야 합니다. 심각한 비조절성 심박동 이상을 가진 환자도 발치를 연기해야 합니다.

4) 고혈압

고혈압은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뇌나 심장 또는 신장에 합병증을 보이는 환자로서 발치 중 혈압의 현저한 변동으로 뇌 또는 관상동맥에 장애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 경우 발치를 시행하면 안됩니다.

5) 전신 혈액 질환

재생불량성빈혈, 백혈병, 혈소판감소증, 혈우병의 환자는 피가 안 멎는 경향을 보이므로 발치를 시행하면 구강내 지속적인 출혈을 나타냅니다. 내과 전문의와의 협진으로 지혈관리 후, 발치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6) 당뇨병

혈당 조절이 안되는 환자에서 발치를 시행하면 당뇨병성 혼수, 발치 후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속발증으로 신장장애 또는 뇌, 심혈관장애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혈당이 충분히 조절 되고 있는 경우에는 발치 수술은 전문의와 협의하여 시행될 수 있습니다.

7) 간, 신장 질환

간기능장애 환자, 신부전 환자에서 수술 후 지속적인 출혈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석 중인 신부전 환자에서는 심한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과 전문의와의 협진으로 지혈관리 후, 발치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8) 약물의 복용

스테로이드나 면역 억제제 그리고 항암치료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서는 발치를 주의하여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환자의 경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의 감소로 추가적인 스테로이드를 복용 후 발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제 복용 환자는 외상에 대한 저항력 감소 및 치유가 잘 일어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내과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임신 초기와 말기 환자

임신 그 자체는 질병 상태가 아니지만 임신 0∼3개월에는 유산, 7개월 이후에는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 기간 중의 발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치를 시행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4∼6개월이 되는 기간에 시행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자세한 치료계획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심각한 치관주위염을 가진 환자

치관주위염은 맹출 중인 치아 주위로 잇몸에 틈이 생겨서 음식물이 끼고 곪은 상태를 말합니다. 잇몸이 붓고, 쑤시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는 바로 발치를 시행할 수 있으나, 얼굴이 많이 붓거나 심한 통증을 동반한 상태에서는 감염이 우선적으로 제거되어야 발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11) 급성 치조농양

급성 치조농양은 치아 주변 조직에 고름집이 잡혀 있는 상태로 구강내의 동통, 발적, 종창, 전신 발열 등이 발생합니다. 우선적으로 급성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치료하여야 하고, 이후 환자가 안정화 되면 발치를 시행합니다.

12) 악성 종양(암)이 증식하고 있는 부위의 치아

악성종양 부위의 치아를 발치할 경우 암세포의 전이 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13)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의 치아

머리 및 목 부위에 암이 발생한 환자는 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 조사를 받은 부위를 발치하면 방사선성 골괴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극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치수술

발치수술

1. 영구치의 발치 수술

1) 단순 발치(비관혈적 술식)

가장 흔히 사용되며 모든 발치에 있어서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수술입니다. 잇몸에 절개 가 필요 없고 잇몸 주위의 잇몸뼈 삭제도 시행되지 않습니다. 발치용 수술 기구를 이용하여 치아를 잇몸뼈로부터 분리하여 제거합니다.

2) 복잡 발치(관혈적 술식)

발치시 과도한 힘이 필요하거나 치관(치아 머리 부분)의 상당부분이 상실되어 있거나 치근에 접근이 어려울 때 시행합니다. 잇몸에 절개 및 골 삭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 고속 회전 기구를 통하여 치아를 절단하여 제거할 수도 있으며, 발치 수술 후에는 봉합을 시행하게 됩니다.

2. 유치(젖니)의 발치 수술

기본적으로 영구치의 발치와 동일합니다. 충분한 치근 흡수가 없는 유치를 발거할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발치의 필요성이 있다면 유치 치근이 매우 길고 약하기 때문에 파절될 위험이 있으므로 상당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1) 유치 발치가 필요한 경우

  1. 심각한 치아 우식증(충치)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유치
  2. 치근단 병소가 심하여 다른 방법으로 감염을 제거 할 수 없는 경우
  3. 급성 치조골(잇몸뼈) 농양(감염)이 존재 하는 경우
  4. 영구치의 정상적인 맹출에 장애를 초래하는 만기잔존 유치
  5. 정상적으로 빠지지 않는 유착치아

2) 유치 발치를 하면 안되는 경우

기본적으로 성인과 동일합니다.

3) 유치의 발치 과정

항상 하방에 영구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영구치의 위치를 고려, 손상되지 않게 발치를 해야 합니다. 즉 유치 발치 시에는 계승 치아와 유치 치근(치아 뿌리)간의 관계가 중요하며, 유치 발치 수술은 수술과정에서 계승 치아의 손상이나 변위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방사선 사진 술전 검사를 시행하여, 발치 전에 주의를 요합니다.

3. 매복치의 발치 수술

매복치는 제 때에 구강에 맹출하지 못한 치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는 주위치아, 단단한 상부의 골 또는 과도한 연조직에 의해 장애를 받아 매복되게 됩니다. 매복치아는 맹출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하지 않으면 환자의 일생동안 남아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매복치아는 금기증이 아닌 이상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발치는 치과의사가 매복이라고 결정하자마자 시행되어야 합니다. 매복치아를 발거하는 것은 나이든 사람일수록 어려워집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 매복치아를 남겨둔다면 주위 치아나 골의 손실과 주위의 건전한 조직들이 손상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턱뼈 속의 하치조관은 하악 구치 치근(어금니 뿌리)에 근접해 있어 관 내부에 하치조신경이 있습니다. 하치조신경은 아래턱 치아들과 잇몸, 아래 입술 주변의 감각을 담당 하는 신경입니다. 맹출이 끝난 치아 발치 수술에서는 하치조관을 침범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매복치의 경우는 발치 수술에서는 치근과 하치조관의 관계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경우의 발치 수술은 하치조관의 손상 및 결과적으로 하치조 신경의 마비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매복치 발치 수술에 있어 환자의 수술전 평가는 공포의 정도, 건강 상태나 통상적인 수술 방법의 변경을 결정하거나 발치할 치아의 임상적인 상태 평가 및 치근과 골의 방사선 평가를 포함합니다. 이들 주요 요소들은 발치 난이도를 평가할 때에 의료진은 환자나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난이도가 아주 높은 경우는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에게 의뢰합니다.

발치 수술 후 관리

발치 수술 후 관리

1. 수술후 주의사항

1)발치 후의 일반적인 증상

동통

불쾌감은 통상 마취가 깰 때 최고도에 달하게 됩니다. 불쾌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불쾌감이 시작되기 전에 처방된 진통제를 드셔야 합니다.

출혈

출혈은 수술 후 하루 정도는 예상됩니다. 식사나 칫솔질 후 적은 양의 간헐적인 출혈은 약 1주일동안 나타납니다.

부종(붓기)

부종은 발치 2~3일 경과 후에 최고도에 달하며 약 1주일간 지속됩니다. 부종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방한 약제를 정확히 복용하며, 이를 뺀 부위의 얼굴에 얼음찜질, 냉찜질을 해주는 것입니다.

2) 지켜야 할 일

3) 피하여야 할 일

2. 발치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1) 치근의 파절(치아의 뿌리가 부러지는 것)

발치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치근 파절입니다. 길고 만곡되며 분리된 치근이 단단한 골내에 있는 경우 파절이 잘 일어납니다. 치근이 남아 있는 경우 상악동 천공이나 하치조신경 손상의 위험여부를 판단하여 완전발거의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2) 인접치아의 손상

인접치아의 동요

부적절한 기구 사용, 과도한 인접부위 치조골 삭제 등이 원인입니다. 동요도가 미미하면 유동식을 섭취하면서 경과 관찰을 하지만 중등도 이상의 동요도가 있으면 치아를 고정해야 합니다.

인접치아의 정출

치근의 모양이 원뿔 모양일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아를 즉시 재위치 시키고 고정해야 합니다.

인접치아의 파절

발치 기구가 미끄러지거나 인접치아나 대합 치아에 타격을 가하거나 기구를 잘 못 위치시킨 상태에서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분적인 파절만 있는 경우는 수복치료를 시행하며, 신경이 노출된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파절선이 치근에 까지 연장된 경우에는 발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하악골(아래턱)의 골절

매복된 사랑니의 외과적 발치 시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악 사랑니가 깊이 매복되어 있을 때 적은 양의 힘에도 골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골절이 일어났을 경우에 일반적 턱 골절에 사용되는 술식에 의해서 치료되어야합니다.

4) 상악동 천공

상악 어금니 상방에는 상악동이라는 콧구멍과 연결된 공기 주머니(부비동)가 있습니다. 상악 어금니의 치근이 상악동과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구강과 상악동이 개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를 상악동 천공이라고 합니다. 이 상학동 천공이 발생하면 다양한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처지가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술 후 상악동염과 만성적인 구강-상악동간 누관이 형성되는 일입니다. 이 두 가지 후유증의 발생 가능성은 구강-상악동간 개통의 크기와 노출에 대한 적절한 처치에 따라 좌우됩니다. 만약 상악동 천공이 된다면 코를 푸는 것, 심한 재채기, 빨대로 흡입하는 것, 흡연 등을 하면 안 됩니다.

5) 상악동 내부로 전위된 치근

상악의 치아 발치 시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인 진료 방법으로 치근을 제거할 수 없다면, 수술적 방법이 필요합니다. 상악동에 개방창을 형성하여 양호한 시야를 확보하고서 잔존치근을 제거하는 큰 수술이 될 수 있습니다.

6) 악하간극(턱밑 근육사이 공간)으로 전위된 치근

하악 치아를 발치 시 치아가 압력을 받으면, 턱밑 근육사이 공간으로 전위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발치 수술은 구강 내, 또는 턱 주위 피부를 더욱 박리하여 수술로 제거하며,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위된 치근이 작고 감염되지 않았다면 치과의사는 그 위치에 치근을 남겨둘 수도 있습니다.

7) 연조직 손상

수술이 어려운 복잡 발치 시에는 발치 수술 기구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손상은 흔히 합병증 없이 치유되지만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 및 세정이 필요합니다.

8) 하치조신경 손상

하치조신경은 아래턱 치아들과 잇몸, 아래 입술 주변의 감각을 담당 하는 신경입니다. 매복된 사랑니의 제거 수술은 하치조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하치조신경이 손상을 받게 되면 입술과 뺨 아래쪽, 치아까지 마취가 안 풀리는 느낌이 나게 됩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발치 전 그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며, 치과의사는 발치 수술시 신경손상을 피하도록 가능한 모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9) 출혈

발치를 시행하는 동안 과도한 출혈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출혈은 거즈 압박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계속되면 가까운 치과를 찾아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항응고제 등 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치과의사에게 미리 알려주어야 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점막하 조직이나 피하조직에 혈액이 스며들면 안모부위의 구강조직이 멍든색(파란색)을 띄게 됩니다. 이는 피하조직 내에 혈액성분이 고여 이른바 반상출혈을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조직탄력성과 세포간 결합력이 약화된 노년환자의 경우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10) 악관절의 외상

하악 치아 발치 시 상당한 압력이 가해져 발치 후에 하악 운동의 제한과 동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나타나면 온찜질, 턱의 휴식,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11) 감염

발치 종료 후 초기 염증성 반응은 약 2일 후면 상당히 소실되는데, 그 이후에도 종창과 동통이 지속되면 발치 후 감염가능성이 크므로 치과의사의 진료와 더불어 항생소염요법 등을 계속 시행해야 합니다.

12) 건성 발치와

발치 3∼5일 후 나타나는 비교적 드문 합병증으로 발치와에 악취가 있고 격렬한 동통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발치와를 지연시키지만 감염과 관계되지는 않습니다. 동통이 강렬하고 방사통(radiating pain)이 있어서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염수로 세척을 많이 한 후 치과를 찾아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13) 개구 제한 (Trismus)

가장 흔한 원인은 발치 시 조직 손상에 관련된 염증 때문에 일어나는 근육경련 등으로 인하여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증상입니다. 동통이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발치 후 감염증, 국소마취 방법, 발치 수술 동안 턱관절부위의 긴장 등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물리치료(온 찜질, 마사지)를 시행 후 가까운 치과를 찾아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동통과 염증이 완화됨에 따라 증상이 호전 됩니다.

발치 수술과 관련하여 자주 하는 질문

발치 수술과 관련하여 자주 하는 질문

1. 사랑니는 꼭 뽑아야 하나요?

사랑니란 제3대구치 혹은 지치라고 하며 이는 만18세를 전후로 하여 턱뼈 속에서 구강내로 맹출하게 됩니다. 이런 사랑니를 꼭 발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지만, 사랑니로 인해 턱뼈, 잇몸, 인접치아 등에 병적인 상태가 초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적 상태로 발전하기 전에 제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랑니는 칫솔이 닿기가 어려워 관리가 잘 되지 못하므로 충치가 생기기 쉽고 주위 잇몸에 염증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통증 및 구취가 발생하므로 이럴 경우를 대비해 일반적으로 발치 수술을 권합니다. 또한 사랑니가 누워서 난 경우 앞에 있는 어금니를 자극하여 흡수가 일어나거나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 등이 끼어서 염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2. 음주와 흡연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음주와 흡연은 초기 치유 과정에서 치료 지연과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 7∼10일 정도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발치 수술은 수술 시에 아프진 않나요?

치아의 상태나 매복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마취 방법의 개발과 진통제 등의 약제의 발달로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과거에 비해 큰 통증 없이 양호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발치 치료비는 어떻게 되나요?

치아의 상태, 매복 정도,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열 교정 치료를 위하여 발치 수술을 하는 경우는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치과 병의원에서 상담 후 진료를 받는 것이 추천 됩니다.

5. 발치 수술 후에 수술용 봉합사는 언제 제거하나요?

일반적으로 구강 내에서 시행된 발치 수술 또는 구강 내의 소수술의 경우에 약 1주일 후에 봉합사를 제거합니다.

6. 발치 수술 후에 음식은 어떻게 먹나요?

발치 수술 후, 초기 12시간에 섭취하는 음식은 부드러운 음식과 음식 내용물을 차게 하여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찬 음식은 수술부위를 편안하게 해 줍니다.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 냉면 등은 좋은 음식이며, 딱딱한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등은 국소적인 자극이나 재출혈의 원인이 되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개요

개요

1. 정의

사람은 사랑니를 포함하여 모두 32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니는 치아 중에서 가장 나중에 나오는 어금니로서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나오기 때문에 사랑니라고도 하고, 한문으로는 ‘지치(智齒)’ 영어로는 ‘wisdom tooth’라고도 합니다. 또는 세 번째 나오는 어금니여서 ‘제3대구치’라는 전문용어도 있습니다.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뇌수작용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악골(턱뼈)의 크기가 감소하고 뇌의 용적이 커지고 있고, 최근에는 거의 씹는 기능을 요구하지 않는 부드럽고 정제된 음식이 더 많아져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되고 강력한 저작 기관이 불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문명화된 민족에서는 턱뼈 크기와 치아 크기 간의 부조화로 인하여 사랑니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30%정도이며, 존재하는 경우에는 턱뼈 안에 묻혀 있거나(매복) 비스듬하게 기울어 나오는 경우가 있어 환자로 하여금 얼굴이 붓거나 통증으로 고생하게 하는 말썽 많은 치아입니다. 사랑니는 턱뼈 안에서 마지막으로 만들어지는 치아로서 구강 내에 충분한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턱뼈 안에 매복되고 위치가 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시키게 되므로 사랑니의 발치는 매우 중요하며 치과영역에서 흔히 시행되는 외과적 처치입니다.

2. 사랑니의 위치에 따른 분류

1) 하악 사랑니의 분류

사랑니는 경사방향에 따라 수직위, 협측(볼 방향) 경사, 설측(혀 방향) 경사, 근심(앞쪽 방향) 경사, 원심(뒤쪽 방향) 경사, 협측 횡위, 설측 횡위, 수평위 및 역위 등으로 분류됩니다.
발치의 난이도는 매복된 경사 각도에도 좌우되지만 그 외에도 치근의 개수와 길이, 형태 이상의 정도, 사랑니 뒤쪽에 있는 아래턱뼈의 상태, 신경과 혈관이 들어있는 하악관과의 거리 등에 따라서 다릅니다. 발현 빈도는 연구자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아래턱의 경우 근심위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수평위와 수직위이고, 원심위, 횡위 및 역위는 비교적 드뭅니다.

3. 사랑니 발치의 적응증

사랑니가 앞의 어금니들처럼 똑바로 나고 씹는 기능을 할 수 있다면 반드시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입안 가장 안쪽에 있어 구강청결을 유지하지 어렵고 음식물이 끼이거나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으로 뽑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서 난 경우는 앞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잇몸에 덮여있어 일부만 보이는 경우에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세균이 서식하여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아 사랑니를 뽑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복되는 사랑니 주변의 염증은 얼굴과 목이 부을 정도로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랑니 주변의 통증이 있는 경우 염증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치아를 뽑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매복된 사랑니로 인하여 함치성 낭종이 발생될 수 있는데, 흔히 물주머니, 또는 물혹이라고 말하는 이 병소로 인해 주변 골이 파괴되고 더욱 진행되면 주변 어금니로 확산되어 치아의 생활력을 상실하게 할 수도 있으며, 심각하게 커지는 경우 작은 충격에도 턱뼈가 부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니가 뼈 속에 아주 깊이 박혀있는 경우 이 치아를 뽑은 후 신경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면 뽑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사랑니를 뽑을 것인가 뽑지 않고 놔둘 것인가는 치과의사와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4. 매복된 사랑니의 발치 적응증 및 금기증

위턱과 아래턱 사랑니 중에서 제 위치와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치아들은 발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1) 적응증

  1. 치관주위염, 치성 낭종 및 종양이 발생한 경우
  2. 감염이 있는 경우
  3. 치아에서 유래된 병소가 있는 경우
  4. 치열궁 길이의 부조화가 있는 경우 및 교정치료의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할 경우
  5. 두 번째 큰 어금니 뒤쪽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치아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6. 두 번째 큰 어금니를 뽑은 후 사랑니가 잘 나와서 정상적으로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

2) 금기증

  1. 환자가 발치를 절대로 원하지 않는 경우
  2. 주변 주요 구조물들의 손상이 예상되거나 많은 골삭제가 요구되는 경우(발치로 인한 원인치아 제거 시 장점보다 주요 구조물 손상의 우려가 더 큰 경우)
  3. 전신적 혹은 국소적 원인으로 턱뼈가 지나치게 단단해진 경우
  4. 연령적이나 신체적 혹은 정신적 조건이 발치의 과정을 견디지 못할 경우

이러한 원인 외에 허혈성 심장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간 기능 장애, 및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사용 환자 또는 소모성 질환자 등의 전신적인 질환이 있는 경우와 여성의 경우 월경 또는 임신 등의 전신적인 변화가 있을 때 담당 주치의와 의논하여 수술을 결정합니다.

5. 발치 시기

일반적으로 사랑니의 발치는 사랑니가 구강 내로 나오는 시기인 약 20세 전후에 뽑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랑니 발치가 다른 시기에 비해 비교적 쉽게 이루어지며 발치 부위의 치유도 잘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랑니의 발치는 치과의사와 상담 시 발치할 것을 권유 받으면 가능한 한 빨리 뽑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매복된 사랑니의 경우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치하기가 어려워지는데, 이것은 사랑니 주위의 뼈가 단단해지고 점차적으로 환자의 전신질환 병력이 증가할 가능성도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제가 발생될 때까지 매복된 사랑니를 남겨둔다면 주위의 치아나 뼈의 손실 및 잇몸의 손상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발치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장기간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전신질환으로 치과 수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 전이나,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치과에 방문하여 사랑니 유무를 확인하고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미 임신한 상태나 전신적인 건강 상태의 악화로 인하여 약물치료중이거나 수술이 계획되어 있다면 산부인과 또는 내과의사와 상의하여 사랑니와 관련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랑니가 많이 아픈 경우라면 주변에 이미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치아를 뽑기 전에 주변 염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의로 집에서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 나아질 수도 있으나 악화되어 응급상황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랑니와 관련하여 아프거나 붓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치과를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이 심해지게 되어 사랑니 주위에 농이 형성되어 있을 때에는, 우선 절개 및 배농을 시행하여 염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심한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다음에 사랑니를 뽑아야 뽑은 자리가 건강하게 치유되기 쉽고, 염증이 심할 때 사랑니를 뽑았을 경우는 뽑은 자리가 잘 치유되지 않으면서 염증이 주위로 확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상담 후 발치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근이 휘어있었다거나 약해져 있던 경우에는 치아를 뽑다가 치근이 부러지면서 남아있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 때 치근이 감염되어 있거나, 치근의 끝 부분에 병소가 있을 때는 남아 있는 치근을 제거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사랑니가 단순히 매복되어 있었을 뿐 치근에 염증이나 다른 병소가 없었거나 남아있는 치근을 제거했을 때 예상되는 합병증이 크다고 생각되면 작은 크기의 치근 조각은 그대로 남겨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술식

1. 사랑니의 진단을 위한 방사선 촬영

치과용 엑스레이는 전체 치아와 위턱뼈와 아래턱뼈의 전반적인 평가가 필요할 때 찍는 파노라마 사진과 치아 1~2개를 잘 관찰하기 위하여 찍는 치근단방사선 사진이 있습니다. 아래턱 사랑니의 치근 아래쪽으로 하치조신경이 지나는 하악관이란 이름의 신경관이 지나고 있는데 파노라마 사진을 통하여 하악관의 대략적인 위치 관계와 사랑니를 포함한 전체 치아 및 치조골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턱 사랑니가 신경관과 아주 근접해 있는 경우는 사랑니를 뽑은 후 일시적으로 하치조신경이 분포하는 아래 입술 및 아래턱 부위, 아래 앞니와 잇몸에 감각둔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근접한 신경관이 의심될 때에는 치과의사와 상담을 통해 치과용 컴퓨터단층사진(CT) 촬영 여부를 결정하고 사랑니와 하악관과의 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한 후 자신의 상태에 관해 설명을 듣고 발치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사랑니와 관련된 질환의 진단

1)시진, 문진 및 촉진

환자가 병원을 찾게 되면 환자에게 불편한 부분에 대해 묻게 되며, 사랑니와 사랑니 주변의 잇몸상태를 평가하고 전신적인 질환의 유무를 평가하게 됩니다.

2) 방사선 검사

일반적으로 파노라마 사진과 치근단 엑스레이 필름을 촬영하여 전반적인 환자의 치아와 턱뼈의 상태를 확인하며, 하악관과 근접한 경우나 치근의 구부러짐이 심한 경우 등 비정상적인 맹출 상태를 보이는 경우에는 치과용 CT를 추가로 촬영하여 검사합니다.

3. 매복된 아래턱 사랑니의 발치

1) 아래턱(하악) 매복 사랑니 발치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요소

  • 근심위(앞으로 기울어진 위치)
    앞의 어금니와 관계된 경우가 많으며, 하악지 전연과의 거리가 좁을수록 발치 시 어려움은 증가합니다. 사랑니와 하악지 전연 사이에 치낭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수평위(수평으로 기울어진 위치)
    앞의 어금니와 관계된 경우가 많고, 하악지 전연과의 거리가 좁을수록 골 삭제량이 많아지고, 사랑니의 치관(치아의 머리 부분) 분할이 필수적이므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원심위(뒤로 기울어진 위치)
    기울어진 정도가 심해 하악지 전연의 골 삭제량이 의외로 많아지면 어려움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치관 분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아래턱 매복 사랑니의 발치 술식

대부분의 매복 사랑니 발치는 절개와 골삭제, 치관 분할, 치아 제거 및 봉합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1) 정상맹출의 경우

정상적으로 구강 내로 나온 경우로서 청결하게 잘 관리할 수 있고, 마주보는 치아가 있다면 사용 가능하지만 치아의 일부분이 잇몸에 덮여있는 경우에는 치아의 관리가 잘되지 않아 치은염 또는 치주농양 등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어 발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잇몸의 절개 없이 보통의 치아와 같은 방법으로 발치하지만 때로는 잇몸의 절개와 골 삭제가 필요합니다.

(2) 근심위, 또는 수평위로 매복된 경우

가장 많은 경우로 사랑니가 앞으로 기울어 매복되어 있어 앞의 어금니 뒤쪽과의 사이에 음식물의 축적이 가장 쉽게 발생하고 이로 인해 치아우식증(충치)과 통증이 자주 발생됩니다. 대부분 잇몸의 절개와 골 삭제, 치관 분할이 필요합니다.

(3) 원심위로 매복된 경우

사랑니가 후방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로서 하악지 전연 부위에 염증이 발생되기 쉽고, 이로 인해 치은염, 치주농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앞 어금니와의 사이에 음식물이 축적되어 어금니에 치아우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잇몸의 절개와 골 삭제가 필요하고 치관 분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사랑니 발치를 어렵게 하는 기타 요소들

(1) 만곡된 치근

사랑니의 치근이 볼이나 혀의 방향, 혹은 앞이나 뒤 방향으로 구부러져 있는 경우로서, 사랑니 발치 시 치근이 쉽게 부러질 수 있으며, 치근에 염증소견이 없고 하치조신경과 근접한 경우에는 부러진 작은 치근 조각을 남겨둘 수도 있습니다.

(2) 하악관 근접

대부분의 사랑니는 치근과 하악관이 매우 근접해 있습니다. 하악관은 하치조신경이라 불리는 감각신경이 지나는 아래 턱뼈속의 통로로서 사랑니 발치 시 일시적인 신경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아를 뽑은 후 감각신경 손상이 있는 경우 아래 입술과 아래턱 주변에 감각이 저하되거나 마취된듯한 느낌이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일단 발생하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고 잘 회복되지 않는 신경손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담당 치과의사의 진찰 후 정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3) 치근과 치조골의 유착

치근과 치조골이 단단히 들러붙어 있는 경우입니다. 대체로 섬유성이며, 치근과 치조골이 구별되지 않는 골 유착은 드문 편입니다. 유착이 있는 치아들은 치조골벽이 현저하게 단단해져 있고 치아와 치조골이 단단히 붙어 있어 발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발치 후 적절한 혈병 형성이 없어 건성 치조골염(건치와)이 발생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골성 유착이 심한 경우는 치조골염의 예방을 위해 경화된 치조골의 출혈이 확인되는 부분까지 추가로 골 삭제를 해주기도 합니다.

(4) 치근단 비대

치근의 끝부분이 비대하면 발치 시 걸림이 발생되고 치근막 위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발치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발치 계획 및 발치 시 걸림 부분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은 치근이나 주변의 치조골을 삭제하여 해결합니다.

(5) 제2대구치 원심면 치아병변

사랑니가 앞쪽 방향으로 기울어 매복 시에 앞 어금니 뒤쪽 면에 음식물의 축적이 쉽게 발생하여 치아우식증이 생기기 쉽고, 치아우식증이 진행되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금니 치아우식증이 진행되면 사랑니 발치 시 약해진 치아가 부서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고, 통증의 감소와 치아 손상의 방지를 위해 발치 전 또는 발치 후 어금니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대개 근관(신경)치료를 포함하여 보존 및 보철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대개 옆으로 누워서 난 사랑니에 의해 앞의 어금니의 뿌리가 흡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니에 의해 이미 손상된 치아는 우선 사랑니를 빼기 전후로 앞의 어금니에 대하여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개 근관(신경)치료를 포함하여 보존 및 보철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손상이 매우 심한 경우 앞의 어금니도 뽑아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치아가 시리다거나 아프다거나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이미 앞의 어금니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상별 맞춤정보

1. 수술 후 합병증

1) 부종(붓기)

수술 후 부종이나 통증 또는 개구 제한은 외과적인 수술 후에 비슷한 기전으로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학적 반응입니다. 부종이나 종창은 보통 술 후 48시간(2일)에 가장 심하고, 이후부터는 점차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술 후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술 후 냉찜질이 일반적이며, 필요시 술 전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2) 통증

발치 후 통증도 수술 후에 피할 수 없는 현상으로 보통 수술 후 3~5시간이 지나면 최고조에 이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 당일 가장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환자의 나이나 성별, 수술시간, 매복 상태, 이전에 염증의 존재 여부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통증의 정도를 객관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을 최소한으로 감소시키는 노력의 일환으로 냉찜질이나 진통 소염제를 투여 하게 됩니다.

3) 출혈

매복치 발치 후 출혈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신적 원인의 경우로 항응고제를 투여 받고 있거나 혈압이 높은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두 번째는 국소적 원인으로 발치부위에서 출혈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전신적 원인의 출혈은 원인의 제거가 일차적 지혈 방법입니다. 국소적 원인의 출혈은 출혈 부위를 찾아서 압박하거나 지혈제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고, 출혈되는 혈관이 뚜렷할 때는 혈관을 직접 묶어서 지혈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발치 수술 후 출혈이 심한 경우는 드물지만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감염

강내의 수술 후 감염은 드물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개는 매복치 발치와 같은 술식 그 중에서도 완전 매복치나 부분 매복치와 같이 연조직을 들어 올린 후 골조직을 삭제해야 되는 경우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우선 술 전에 소독액으로 충분하게 세척하는 것, 수술 시에 정확한 방법을 사용하고, 술 후 충분한 생리식염수 세척과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러한 예방법을 모두 지켰음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술 후 감염의 초기징후는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부종이나 통증, 개구장애 등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받고 3일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나 종창이 증가되거나 개구장애가 지속되는 경우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5) 건성 치조골염(건치와)

건치와는 발치한 부위의 치유가 지연되면서 치조골 표면에 염증이 생기는 합병증으로 발생빈도는 0%~68.4%로 매우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는데, 발병 시기는 술 후 3일에서 5일 내외이며 예리한 통증과 악취가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치료의 기본적인 목표는 통증의 완화와 감염으로의 진행 방지이며, 치과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소염요법을 사용하면서 따뜻한 식염수로 발치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6) 상악동 합병증

상악동은 위턱속의 빈 공간으로 코와 연결되어 있고 염증이 발생하면 상악동염(축농증)이라 불리는 병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상악동과 관련된 사랑니 수술 합병증으로는 상악동에 구멍이 생기는 상악동 천공이 있습니다. 첫 번째 큰 어금니를 뽑은 후에 가장 많이 나타나나 매복 사랑니 발치 후에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그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치유가 가능하나, 상당히 큰 경우는 그대로 놓아둘 경우 상악동염으로 진행되므로 볼 점막 또는 입천장 점막으로 구멍이 생긴 부분을 막아주어야 되고, 비교적 장기간의 항생제 요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약 3~4주 동안은 재채기나 코를 푸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 치근이 부러지면서 상악동내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치근이 1~3mm정도로 매우 작고 치근에는 문제가 없었던 치아인 경우에는 그대로 놓아두고 관찰할 수도 있으나,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7) 신경손상

매복 사랑니 발치 시 손상될 수 있는 신경으로 감각신경인 하치조신경, 설신경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고, 드물게 협신경이나 운동신경인 안면신경 마비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악 사랑니 발치 후 이상감각 발생은 대략 0.6~5%정도로 알려져 있고, 하치조신경에 의한 것이 약 2.6%, 설신경에 의한 것이 약 0.6%정도로 하치조신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치조신경에 의한 이상감각은 주로 아래 입술과 잇몸, 아래턱에 발생하고 설신경에 의한 이상감각은 혀의 반쪽면에 나타나면서 미각의 소실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이상감각이 자발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하치조신경 96%, 설신경 87%정도로 알려져 있고, 대개 1~2개월 이내에 회복되고 늦게는 9~12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고 회복이 잘되지 않기도 하므로 감각 이상 초기부터 담당 치과의사의 진찰 후 정밀한 경과 관찰이 요구됩니다.

8) 개구장애

사랑니를 뽑은 후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 초기에 얼굴이 붓고 이와 함께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저절로 해소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다만,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는 수술 부위를 통해 감염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때로는 턱관절에 이상으로 개구장애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치아 발치 후 주의사항

치아를 발치하고 나면 발치 부위에 거즈를 물고 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움직이지 않도록 거즈를 꽉 물고 있고, 그 사이 입안의 피나 침은 삼켜야 합니다. 피가 많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대부분은 침입니다. 거즈를 빼낸 후에도 조금씩 피가 나올 수 있는데 삼키지 않고 자꾸 뱉어내면 출혈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음료를 마실 때도 빨대 등을 사용하면 입안에 압력이 형성되면서 지혈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발치부위를 혀나 손가락 등으로 만지게 되면 혈병이 떨어지고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발치 후 1~2일은 수술부위 주변을 제외하고 칫솔질을 실시하여야 하며, 그 이후에는 수술부위 주변도 부드럽게 닦아 냅니다. 1~2일간은 수술부위가 입 안쪽으로나 볼 쪽으로 많이 부어오르므로 술 후 붓기를 줄이기 위해서 냉찜질을 하는데 볼 쪽은 10~20분간 찜질하고 5~10분간 쉬는 방법을 반복하여 2일간 계속 합니다. 베개를 평소보다 조금 높게 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주간은 수술 부위 쪽으로 씹는 것은 피해 주고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칠거나 단단한 음식은 수술 부위를 자극하여 상처 치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수술방법이나 수술범위 등에 따라 술 후 1~2일간 안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2일간은 더운 목욕이나 사우나 등은 피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업무는 치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히 휴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과 담배는 수술 부위 치유에 영향을 미치므로 1주 이상 절대로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발치 후에는 보통 3~5일 정도 약을 처방하고, 처방한 약은 용법대로 다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은 대개 1~2일간 심하다가 서서히 감소합니다. 약을 복용한 뒤에도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속된 날짜 이전이라도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 후 얼굴이 많이 붓고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증상이 심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목 안쪽이 아프면서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개요

개요

충치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균들이 식사 때 입 안에 들어온 탄수화물 (fermentable carbohydrate)을 이용해 치아의 표면에 달라 붙고, 이곳을 서식처 삼아 증식합니다.
이렇게 해서 생긴 세균 덩어리가 소위 말하는 치태(치면세균막, dental plaque 혹은 oral biofilm)입니다. 이 치태 속에 사는 세균은 음식물 속의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젖산(lactic acid) 등의 산을 만들어 냅니다. 이 산이 치아 표면을 녹이게 되어 충치가 생깁니다.
치아의 가장 바깥 층은 법랑질이라고 하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법랑질은 치아의 형태와 윤곽을 결정하고 음식물을 씹는 동안 그 압력으로 인해 치아가 부서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치아우식증을 유발하는 균이 생산하는 산은 이러한 법랑질을 녹이는데 이러한 과정을 탈회(demineralization)이라고 합니다. 이 반대로 입안의 칼슘등이 어떠한 이유로 탈회된 부위를 회복시키게 되는 것을 재석회화(재광화, remineralization)라고 합니다. 불소는 이러한 재석회화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이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작용기전

불소이온이 법랑질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법랑질의 결정구조가 안정화됩니다. 이렇게 안정화된 결정구조는 치아우식균이 생산하는 산에 대해 내성을 가지게 되어 치아우식증이 예방됩니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불소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치아형성기동안 소량의 불소가 섭취되면 치아구조와 결합되어 치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2. 치아가 맹출한 뒤에 불소가 치아의 표면에 도포되면 법랑질의 제일 바깥층에 축적되어 치아우식증을 유발하는 균이 생성하는 산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됩니다.
  3. 치태나 침이 불소이온의 저장소 역할을 하여 불소 이온을 서서히 구강내로 유리시켜 치아 표면이 단단해 지는 과정을 촉진시킵니다.
  4. 불소는 본래 항균 작용이 있어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군집형성을 방해합니다.

즉, 불소는 치아우식증 관리측면에서 질환의 진행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병소의 진행 속도를 늦추어 주어 병소가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적용시기 및 간격

법랑질은 치아가 맹출하는 시기에는 완전히 단단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치아가 구강내로 나온 후 약 2년이 지나야 비로소 단단해 지게 됩니다. 이 시기에 불소가 들어있는 물과 음식을 통해, 타액 및 치아를 불소에 노출시키면 치아가 단단해지게 됩니다. 이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기는 대부분 치아가 처음으로 맹출하는 유치열 초기부터 최후의 영구치가 맹출한 뒤 2년 후까지, 즉 14-15세까지로 이 기간동안에는 지속적인 불소도포가 필요하며, 이 시기는 유아기로부터 청소년기까지 이릅니다. 또한 불소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치아 주변에 불소가 항시 존재하도록 정기적으로 도포해 주어야 하는데, 전문가 불소도포의 경우 3-6개월마다 반복해서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류/주의사항

불소도포의 종류 및 적용방법

1. 전문가 불소 도포법(Professional fluoride therapy)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에 의해 주의깊게 행해지는 불소도포 술식을 말합니다.

1) 불화나트륨(Sodium fluoride) 도포법

1943년에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주로 2% 불화나트륨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용액은 무미, 무색, 무취의 액체이며, 중성(pH 7.0)용액으로 1주에 1-2회 도포 간격으로 연속 4번에 걸쳐 도포해야 합니다. 학교에서의 집단 불소양치를 할 때 사용하기도 하나, 치과에서는 치료 효율이 높지 않아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치아 지각과민증(sensitivity) 치료에 불소 도포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불화나트륨을 투명한 gel로 상품화시킨 제품이 개발되어 치과에서 시술되기도 합니다.

2) 산성불화인산염(Acidulated phosphate fluoride) 도포법

1963년에 개발된 치면 도포법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이 제재는 점성이 있는 젤 형태로 주로 이용되는데, 개인별로 준비된 트레이를 이용하면 트레이 안에 젤이 남아있게 되어 위 아래 치아를 동시에 도포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적용시간을 줄여줄 수 있고, 치아와 불소의 접촉시간을 늘려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흘러내리지 않아 과량의 불소를 삼킬 염려도 감소시켜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과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먼저 환자에게 적합한 크기의 트레이를 선정하고, 선정한 트레이 내부에 불소 제재를 적절한 양을 적용하여, 환자의 위 아래 치아에 정확히 위치시킵니다. 상하악 치아를 가볍게 물어 젤이 인접면과 치아의 홈 안으로 침투가 잘 되도록 합니다. 트레이를 구강 내에 위치시킨 후에는 흘러나오는 타액과 과잉의 젤을 구강 밖에 컵을 대고 흘리게 한다든가 타액 흡인기로 제거해줍니다. 트레이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면봉이나 면구에 젤을 묻혀 치아에 발라주는 방법도 있으며, 현재 딸기, 포도, 풍선껌 등의 다양한 향과 맛이 나는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3) 불소 바니쉬(Fluoride varnish)

1970년대부터 유럽에서 사용된 방법으로 불소 바니쉬는 치아에 부착성이 높은 천연레진에 불소를 결합시켜 고농도의 불소를 치아에 장시간 접촉시키는 방법입니다. 불화칼슘이 생성되고 서서히 구강 내로 불소가 유리되어 우식 예방효과를 얻습니다. 장점은 고농도의 불소가 함유되어 있고, 조작성이 용이하여 다른 치과용 도구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불소의 과잉 섭취를 예방할 수 있으며 수시간동안 치면에 정착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아우식증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포방법은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치아에서 타액을 제거하고 건조시킨 후, 전용 브러쉬를 이용해 제품을 적용하여 치면에 메니큐어를 바르듯이 골고루 얇게 도포합니다.

2. 불소액 양치(Fluoride mouth rinses)

불소액 양치는 간단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우식 예방 방법입니다. 불소 양치액의 치아우식 예방효과는, 학교에서 장기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양치하는 경우에 상수도수 불소화한 것과 같은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불소액은 0.05% 불화나트륨에 자일리톨을 가미한 것으로 약 10 ml의 용액을 입안에 머금고 치아 사이사이로 약 30초간 가글한 후 뱉어내는 것입니다. 양치한 액은 삼키지 않으며, 학령전 아동에서는 5 ml 정도를 사용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삼키는 양치액의 양이 많으며 전부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4세 이하의 어린이는 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하여야 하며, 반드시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합니다.

3. 불소함유 치약(Fluoride dentifrices)

일상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칫솔질할 때 치약을 사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치약이 불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불소함유 치약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불소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불소 농도를 높여주는 전문가 불소도포와는 달리 매일 사용하는 불소함유 치약은 불소 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칫솔질을 할 때 이가 나기전의 어린 아기는 보호자의 손가락에 거즈를 말아서 닦아주거나, 이가 난 초기에는 어린이용 실리콘 칫솔을 보호자의 손가락에 끼워 닦아줄 수 있습니다. 이 때 삼킬 수 있는 어린이용 치약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는 불소가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취학전 어린이는 어린이용 칫솔을 이용하며 삼키는 치약의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칫솔에 묻히는 치약의 양을 완두콩만큼 작게 하면, 다 삼키게 되도 불소의 양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삼키는 것을 고려해 어린이용 치약에는 일반적으로 성인용에 비해 불소 함유량을 적게 하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4. 주의사항

불소 도포는 전문가에 의한 세심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에 의한 정확한 시술이 행해지지 않을 경우, 환자가 과량의 불소를 삼키게 되어 오심이나 구토와 같은 급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소를 과량 섭취했을 경우, 토해내게 하거나 우유와 같은 다량의 칼슘함유제재를 섭취하게 하여 불소가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에 불소의 축적량이 많아지면 치아에 반점이 생기는 치아 불소증(반상치, 반점치, enamel fluorosis)이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11) 이는 경험 많은 치과 의료진에 의해 감별되어 치료를 판단할 수 있기에, 고농도의 불소 도포는 반드시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에게 시술받아야 합니다.

불소 도포 후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약 30분간 물을 마시거나 양치를 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이 시간 동안 고이는 침은 뱉어내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도포된 불소는 법랑질 최외층에 얕게 침투되어 평상시의 식사나 말을 하거나 양치를 하면서 3-6개월 후에는 상당부분 소실될 수 있으므로 3-6개월 마다 반복해서 도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